여수>순천>담양>구례군으로 많아
전라남도는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2018년에는 관광객 5000만명 시대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10일 밝혔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년 전국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4279만 명이었다. 이는 2015년(3969만 명)보다 약 300만 명이 늘어난 것이다.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천300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포켓몬고의 최초 서비스 지역이었던 강원도가 2위, 전남은 3위를 기록했다.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316만 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순천시 792만 명, 담양군 295만 명, 구례군 240만명 등의 순이었다.
해남은 43만7000명으로 집계됐으며 2015년보다 3만5000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연구원 관광객 통계는 관적 통계 집계 및 증빙자료 확인이 가능한 지점 승인 후 통계 확인, 유료관광지(입장권 매표실적), 무료관광지(무인계측기, CCTV 등)을 통해 산출됐다.
특히 여수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경기도 용인시와 불과 48만 명 차이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 명실공히 국민 관광지로서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전년보다 늘어난 300만 명의 관광객은 특정 시군에 편중되지 않고 전남지역 여러 지역에서 증가한 결과로 ‘전남관광객 5000만명 시대’를 향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이는 전라남도가 균형있게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매력 있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한 결과로 풀이된다.전라남도는 지난해 세종대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등이 공동으로 조사한 여름 휴가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2위를 달성했고, 문화마케팅 연구소가 주관한 관광지 호감도 평가에서도 전국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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