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대통령 선거기간 동안 많은 군민들을 만났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전남도의원 제2선거구 보궐선거 때도 수많은 지역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귀담아 들었다.
가장 많이 들었던 것은 침체된 경제를 하루 빨리 활력을 되찾도록 노력해 달라는 것이었다.
특히나 열심히 일하고 노력하면 누구나 웃을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군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희망찬 해남군이 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이 많았다.
또한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 성장의 새 시대를 열어달라는 주문과 함께 저출산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저성장구조 등 당면한 경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경제성장의 페러다임을 바꾸어 혁신을 통한 성장 그리고 일자리 중심의 성장으로 이끌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
젊은 층들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맞아 미취업 청년, 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직업훈련을 강화해달라는 요구와 해남발전 프로젝트에 정부가 전남도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촉구해 달라고 했다.
농민들은 쌀값 하락 대책과 함께 간척지 활성화에 대한 건의도 줄을 이었고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단순 경제논리를 뛰어넘어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주길 바랬다.
선진국의 농업을 많이 견학하고 견문을 넓히며 국내 농업에 접목하고 나름의 발전상을 구축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줄 것도 요구했다.
관광 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우수영과 공룡화석지, 대흥사, 땅끝 관광지를 국민 관광지로 만들어 줄 것과 보상 문제가 제기됐던 J 프로젝트나 오시아노 관광단지도 하루속히 활성화시켜 달라는 주문이 많았다.
또 장애인 뿐만 아니라 사회 각계각층에서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갖고 이들이 함께 사회에 참여 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과 지원을 해달라는 것과 안전문제와 관련해서도 세월호 참사 등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는 사람과 정책을 수립하도록 바랬다.
문화 예술인들은 문화 분권과 기초 예술지원 강화 등으로 문화가 해남군의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길 희망했다.
체육계에서는 군민들이 스포츠를 통해 공정함을 익히고 통합할 수 있도록 선진 스포츠 해남군을 다시 일으켜 세워줄 것과 장애인들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을 확대하고 장애인 체육진흥을 위한 지원 시스템이 구축되길 주문했다.
교육 분야에서도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하듯이 아이들이 올바른 교육을 받고 건강한 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만들어 줄 것을 촉구했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안전 강화에 힘써달라고 했다.
눈치 안보고 출산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한다는 해남 맘은 출산정책과 양육 환경 개선, 질 높은 교육 여건 마련을 제기해 우리사회가 안고 가야할 문제로 인식했고 어르신들은 불안한 노후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만들어졌으면 한다고 했다.
끝으로 지역 어르신들은 부정부패가 없는 사회, 특권과 반칙이 없는 공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는 당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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