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53.5%를 득표 1위를 차지했다.
해남군 전체선거인수는 6만3440명, 4만8351명이 투표해 76.2%의 투표율은 기록한 가운데 개표결과 문재인 후보는 총 투표자 4만8351표중 2만5901표(53.5%)를 득표해 1만8157표(37.5%)를 득표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를 크게 앞섰다.
3위는 3.2%를 득표한 심상정 후보, 4위는 홍준표 후보(2.3%), 5위는유승민 후보(1.6%)가 차지했다.
한편 투개표에 앞서 문 후보와 안 후보간 싸움을 두고 안후보가 승리 할 것이라는 전망이었다.
국민의당 모 관계자는 6대4로 안 후보가 이길 것이라는 분석하기도 했었다.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이 있는 상황이고, 여론조사 결과와 달리 바닥 민심은 안후보 지지층이 많다는 점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하지만 민심은 “내가 갑철수냐, 안철수냐, MB 아바타냐”고 물었던 지난달 23일 열린 제 3차 대선 후보 TV 토론회 이후 문 후보 쪽으로 급격하게 표심이 기운 것으로 감지됐었다.
이와함께 문재인 후보의 높은 득표율 속 승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해남군의회 의원들과 당직자들의 열성적인 선거운동 때문이었다는 평가가 내려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자가 출구조사 후 당 개표상황실에서 밝혔듯이 “이렇게 우리당이 똘똘 뭉쳐 하나가 돼, 우리당 역사에서 가장 자랑스러운 그런 장면의 하나로 길이길이 남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 한 것처럼 해남군의회 의원들과 당직자들도 해남군내 각 행사장과, 전 마을회관, 경로당 등을 방문하며 가장 가까이 다가가 밑바닥 표심을 얻었다.
한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국에서 1342만3800표(41.08%)를 얻어 대통령으로 최종 당선됐다.
이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785만2849표(24.03%)를 얻었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699만8342표(21.41%)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19대 대선 전국 최종 투표율은 77.2%로 잠정 집계됐다.
총 선거인수 4247만9710명 가운데 3280만857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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