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면과 남창상인회(회장 양동곤)가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얼마전까지 북적이던 남창장이 다시 ‘허망한 남창장’으로 되돌아 가고 있다는 판단에 북평면과 남창상인회가 오일장 살리기에 나서고 있다.
상거래 질서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줘야 장이 살아 날 수 있다는 생각에 허가구역 라인 도색, 관리번호 및 통행로 표기, 시장사용 허가증 교부 등 시설을 재정비와 남창장 살리기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상인회 임원들이 시장통행로에 상품진열 및 판매행위 금지,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원산지 표기 철저 등에 대한 지도했다.
북평면은 시장질서 정착을 위해 5월까지 장날마다 캠페인을 실시해 상인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문어준 북평면장은 “일부 상인들이 다소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질서가 정착되면 시장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며 “원산지 표기 의무화. 상인 명찰 패용 및 조끼착용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신뢰를 쌓아 다시 물 좋은 남창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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