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선 전 해남군지체장애인협회장은 “고기를 주는 것 보단 고기를 잡을수 있는 그물이 필요하다”며 장애인들이 일 할 수 있는 여건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비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에게도 경제적인 여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지만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임전회장은 해남군은 장애인들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정책으로 펴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장애인의 특성과 사회적 인식에 대한 고려가 없는 편이다.
해남군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을 통해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제대로 운영될수 있을지 우려가 많다.
이미 한번의 실패경험이 있는 탓이다. 해남군이 몇년전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과점을 지원해 운영했다. 하지만 결국문을 닫았다. ‘장애인이 음식을’ 이라는 사회적 편견때문이었다고 말했다.
두부와 콩나물을 생산하더라도 판로가 많지 않다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을것이다며 음식업종은 맞지 않다고 말했다.
임 전 회장은 “예전에 비해 장애인들의 욕구와 활동이 왕성한 상황에서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들을 위한 해남의 유일한 쉼터이자 보금자리다” 며 “많은 장애인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낡고 공간이 협소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어 장애인종합복지관 신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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