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3월15일 단군성조 어천절을 맞아 지난 11일 해남 서림공원 단군전에서 추모대제가 열렸다.
해남군 단군성조영모회 주최로 열린 이날 어천절 추모대제에는 제관과 영모회원 및 해남고등학교 합창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초헌관에 홍성민 해남군청 문화관광과장, 아헌관에 박서홍 농협군지부장, 장승영 해남농협 조합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를 봉행했다.
또 해남고등학교 합창단이 개천절의 날 노래를 부르며 단군성조를 추모했다.
한편 단군성조 추모제는 1년에 2번 열리며 음력 3월 15일과 10월 3일 개천절에 봉행하고 있다.
어천절은 단군이 홍익인간과 이화세계(理化世界)의 이념으로 기원전 2333년 고조선을 건국한 뒤 216년만에 하늘로 올라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승천할 때 수레를 타고 하늘로 올라갔다고 전해져 기일인 3월 15일을 '수레를 몬다'는 뜻의 한자 '어'(御)를 써 어천절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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