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겨울철새는 모두 떠났지만 아직 농경지에 남아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로 인한 AI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영암호 인근에 방역초소를 추가 설치 운영하다.
군은 지난해 12월 AI 위기단계가 ‘심각’으로 높아짐에 따라 영암호 등 군내 주요 철새 도래지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봄 영농철, 차량과 농기계 등의 간척지 출입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논에 남아 있을지 모를 AI바이러스 전파 차단을 위해 마산면 당두 삼거리에 방역소독초소를 추가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인근에는 뜬섬 친환경 단지를 비롯해 간척 영농지가 위치해 있으며, 방역소독초소에서는 출입 차량과 농기계의 소독을 실시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아직 전국적으로 AI가 종식된 것이 아닌 만큼 출입하는 지역 주민들이 앞장서서 소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남군은 지난해 11월 AI 발생이후 군내 6개소에 AI의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소독초소를 운영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