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군 특화작목인 인삼의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올해 6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기반시설 확충과 고품질 생산 지원에 나선다.
군은 올해 관내 30농가, 22.6ha를 대상으로 인삼 재배에 필수적인 해가림 시설의 신규 설치를 지원한다. 특히 재해 예방에 큰 효과를 보이고 있는 철재 해가림시설 1.6ha가 지원될 예정으로 해남군은 지난 2013년 시범사업 도입이후 매년 철재시설 전환을 통해 관내 인삼 재배 면적의 13.2%인 13.7ha까지 철재 해가림 시설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신규사업으로 인삼 동력파종기 5대를 작목반 등에 지원, 농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삼 동력기는 기존 묘삼을 이식하는 방식대신 본 포장에 씨를 직접 뿌릴 수 있어 ha당 20~30명의 소요 인력을 2~3명까지 줄일 수 있어 90% 이상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ha당 2,000만원 이상의 종자비용도 1,800여만원까지 낮출 수 있어 인삼 생산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해남인삼은 관내 44농가에서 104ha를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해 6년근 수확을 통해 79억원의 소득을 올린바 있다. 기존 주산단지가 논 인삼을 주종으로 하고 있는데 비해 해남인삼은 풍부한 영양성분을 가진 황토밭에서 재배돼 사포닌 성분과 탄수화물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조직이 치밀하고 외관이 깨끗해 전국 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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