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보건소는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되면 무료로 결핵검진과 함께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과거의 질병으로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은 OECD 가입국 중 1위인 사라지지 않은 질병이다”고 말했다.
결핵은 치료하지 않을 경우 5년이내 사망률이 50~65%인 법정 감염병으로, 감기, 천식, 기관지염 등 다른 호흡기 질환과 비슷해 증상만으로는 구별하기 어려워 장기간 기침이 지속되면 결핵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군 보건소 결핵실(061-531-3751)에 방문하면 검진 및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흉부엑스레이, 객담검사를 통한 결핵조기 검진을 위해 의료기관‧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종사자 800여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 검진을 실시하는 등 예방적 결핵관리로 결핵 조기 퇴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남군 보건소는 지난 24일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해남버스터미널에서 결핵에 대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해남종합병원, 해남한국병원 등 관계자 20명이 동참해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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