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은 4월 20일까지 군내 도로명 주소 안내시설물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시설은 건물번호판 3만2517개, 도로명판 2682개, 기초번호판 828개, 지역안내판 16개 등 총 3만6043개이며, 방향표기 오류, 훼손되고 없어진 경우, 부착 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도로명판 등 기타 시설물은 군에서, 건물번호판은 해당 읍․면에서 조사해 올해 하반기까지 시설물 유지보수 및 추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건물번호판의 경우 지난 2015년부터 2년간 전수조사를 실시, 노후화된 건물번호판 1052개를 군에서 무료 제작․설치한 바 있으나 당시 조사 누락 등으로 여전히 훼손된 건물번호판이 방치되고 있는 실정이다.
군은 건물번호판의 경우 건물 소유자 및 점유자가 제작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이번 전수조사 기간 중 노후화로 인해 훼손됐거나 없어진 안내판에 한해 군에서 무상으로 제작․교부할 방침이다.
 전수조사 기간 중 훼손 및 망실된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발견할 경우 해당 읍․면사무소 또는 종합민원과 공간정보팀(061-530-5625)으로 신고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 주소 사용이 3년이 지나면서 안내판 상태가 훼손된 경우가 많아 건물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거리미관을 해치는 요인이 되고 있다” 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올바른 도로명 주소 사용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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