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본격적인 영농기를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가 지도 강화에 나섰다.
군은 농기계 야간 운행시 일어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은 불빛에도 쉽게 반응하는 고휘도 야광반사지 850매와 농기계 등화장치 65세트를 지원한다.
또한 읍·면 공동방제단, 작목반 등 농업인 단체와 농약을 자주 살포하는 농업인에게 농약 중독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있도록 방제복과 개량마스크, 보안경 등으로 구성된 방제장비 1900세트를 공급한다.
이와함께 군은 올해 총 2억27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영농작업 도중 발생하는 사고를 보상해 줄 수 있는 농업인 안전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있다.
농업인 안전보험은 보험료의 일반Ⅰ유형을 기준으로 총 10만8500원의 보험료 중 농업인이 2만17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 80%를 군에서 지원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은 농업인의 안전의식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기계 관련 안전사고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지만 일단 사고가 발생하면 치명적인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농기계 파손 등 재산손실도 크기 때문에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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