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까지 수매약정전라남도는 올해 논에 벼 대신 타 작물 확대 재배방침에 따라 논에서 생산되는 콩에 대해 정부가 별도로 수매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정부가 최근 발표한 2017년산 국산 콩 수매계획에 따르면 올해 전국 콩 수매량은 지난해보다 5000톤 늘어난 3만톤이다.
이 가운데 1만톤은 논에 벼 대신 콩을 재배해 생산한 것을 별도로 배정했다.수매 가격은 국산 콩 생산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3.7% 인상한 1등 기준 일반콩 kg당 4011원, 콩나물콩은 4165원이다.콩 정부 수매를 바라는 농가는 오는 20일부터 6월 9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수매약정을 체결해야 한다. 약정을 체결한 농가에서 생산한 콩은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수매한다.또 콩 우량종자 공급을 위해 국립종자원에서 생산된 보급종 1326톤을 3월 중 농가 신청을 받아 4월까지 공급할 계획이다.한편 지난해 전라남도에서 논에 타 작물 재배 추진으로 논에 콩을 재배한 면적은 106ha로 전체 논 타 작물 재배 면적의 33%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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