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월부터 3개월 가까이 비 다운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 아닌 가뭄을 맞고 있다.
마늘,양파, 봄배추, 양배추 등 봄작물 위주로 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농민들은 스프링클러를 이용 물주기에 나서고 있다.
기상청 관측자료에 따르면 올 1~3월 해남지역 강수량은 40.8mm로 관측됐다.
3달 동안 9일 비가 내렸다. 비가 내렸지만 지난달 22일 11.9mm를 제외하면 5mm 이하의 비가 내려 밭작물을 적셔주시는 못했다.
최근 2014년 82.4, 2015년 82.7, 2016년 174.1mm과 비교하면 절반정도 밖에 되지 않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모내기 등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들더라도 물 부족은 없을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해남군내 375개 저수지가 만수위를 기록할 정도로 흘러 넘치고 있는 상황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해남군이 관리하고 있는 296개 저수지의 저수율이 80~90%에 달하고 있어 물부족 현상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 관할 저수지 79개소도 3월22일 현재 96%의 저수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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