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 보관되고 있는 정부양곡이 사료용 쌀로 가공돼 납품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 4월부터 해남에서 보관되고 있던 2012년산 정부양곡 전량을 사료용 쌀로 가공해 사료업체 등에 납품했으며 2013년산 공공비축미곡 6100톤 전량도 사료용으로 가공하고 있다.
사료용으로 공급하는 쌀은 옥수수 수입단가 등을 고려해 현미를 기준으로 1kg당 208원에 배합사료 제조업체에 공급된다.
해남군은 지난해 2012년산 구곡 3700톤에 이어 올해 2월 중순까지 2550여톤 등 총 6250여톤의 구곡을 사료용 쌀로 가공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지난해 9만톤보다 5배 이상 많은 47만톤을 사료용으로 가공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사료용 쌀 가공 물량이 늘어난 만큼 2014년산 시장격리곡 7962톤까지 소진 할 계획이다” 며 “사료용 쌀 가공이 완료되면 창고 부족 문제 등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군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