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농민회는 지난 23일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 환수거부 투쟁 선포식을 개최했다.
농민회는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환수하고 변동직불금을 전액 지급하지 않겠다는 것은 농정 실패의 책임을 농민들에게 떠넘기는 ‘농민수탈’ 행위다 며 환수거부 투쟁은 농민 저항 운동이자 박근혜 정권 퇴진 투쟁이다고 밝혔다.
우선지급금 환수 거부 투쟁은 마을별 납부고지서 회수 사업을 시작으로 농관련 단체, 이장단 및 농협 협조를 통한 납부 거부, 정부의 쌀 생산 감축정책 저지 및 정부수매제 부활 등 개방농정을 청산하고 양곡정책의 근본적 개혁 투쟁으로 이어갈 전망이다.
해남군농민회는 오는 25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쌀값 대폭락, 공공비축미 수매가 환수조치, 농민 죽이는 박근혜 정권 퇴진, 전국 농민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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