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80년 동안 구제역 단 한건도 발생 안해 해남군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총 6건의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소 3만5806두에 대한 구제역 접종을 마쳤다.
현재 군내 소 사육두수는 한우가 1457농가에서 3만4561두, 젖소 13농가 1245두가 사육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3일까지 구제역 접종을 마쳤다.
돼지 사육두수는 35농가, 7만5202두, 이중 접종대상 4만5200두 중 절반가량만 예방접종을 마친 상황이다.
군은 예방접종과 함께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우시장 폐쇄와 방역대책반을 구성 축사 소독 등 차단방역에 나서고 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전체 소 농가에 대해 채혈검사를 실시해 항체 형성률이 기준이하인 농가에 과태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실시하고 각종 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계획이다.전남에서는 구제역이 관측된 지난 1934년부터 현재까지 단 한건도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육지에서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은 도는 전남뿐이다.
현재까지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충북 보은 4건(젖소1, 한우3), 전북 정읍 1건(한우), 경기 연천 1건(젖소)이었으며, 살처분은 17농장 1203두이다.
한편 지난해 11월 16일 산이면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이후 지난 10일까지 341호의 가금농장에서 발생해 821농가의 닭과 오리 등 총 3314만마리가 살처분됐 다.
조류인플루엔자는 지난 6일 전북 김제 산란계 농장에서 H5N8형 AI가 발생한 이후 7일째 추가 의심신고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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