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 606개 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고나 청렴도 평가결과 해남군의 청렴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등급을 유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남군은 내·외부청렴도 평가에서 각각 2등급을 받아 종합청렴도에서 2등급을 받았다.
해남군의 종합청렴도는 2등급, 7.97점으로 지난해 7.77점보다 0.20점이 상승했으며 전국 82개 군지역 평균 7.58점보다 0.39점이 높다.
종합청렴도는 내외부청렴도 설문조사 결과를 평균한 후 부패사건 발생현황 감점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한 점수다.
해남군의 외부청렴도는 7.94점(전국평균7.61) 으로 지난해보다 0.26점 올랐으며 내부청렴도는 8.28점(전국평균 7.84)으로 지난해보다 0.27점이 상승했다.
해남군의 종합청렴도는 전국 82개 군지역 중 13번째, 외부청렴도는 17번째, 내부청렴도는 12번째다.
전남 22개 시군 중에서 종합청렴도에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총 606개 기관에 대해 설문조사와 부패사건 발생현황 등을 평가해 청렴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해남군이 속한 군단위 지자체 평가측정 대상업무는 공사관리감독, 보조금 지원, 재·세정, 인허가 분야다.
외부청렴도는 2015년 7월1일부터 2016년 6월30일 사이에 축정대상 업무 2441개 와 관련해 해당 공공기관과 직접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평가했다. 해남군 외부청렴도 설문조사 참여민원인은 247명이었다.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의 입장에서 해당기관의 내무업무와 문화의 청렴도를 평가한 것이다. 해남군 공무원 99명이 참여했다.
해남군은 청렴도 행상을 위해 다양한 청렴시책을 추진했다. 해남군내 22개실과소와 14개읍면을 대상으로 1부서 1청렴시책 추진과 각종 청렴 홍보물 제작, 업무시작전 청렴실천 다짐 약속 등을 통해 청렴의지를 다질수 있도록 했다.
또한 민원인에게 클린 안내문 발송, 공사현장내 청렴공사 안내판 설치 등을 통해 군민들도 공무원들의 청렴행정에 협조토록 했다.
해남군 감사담당부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청렴시책 추진 등을 통해 청렴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의 606개기관 청렴도 평가결과 전체기관 평균 종합청렴도는 10점 만점에 평균 7.85점으로 전년 대비 평균 0.04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부청렴도 및 정책고객평가 결과는 소폭 상승한 반면, 내부청렴도는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민원인의 금품 향응 편의제공 경험률은 평균 1.8%로 전년대비 소폭 상승했다.
내부청렴도는 7.82점으로 2015년(8.00점) 대비 하락했으며 조직문화 및 부패방지제도 등 청렴문화지수, 인사 예산집행, 업무지시를 포괄하는 업무 청렴지수가 모두 악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관유형별 청렴도는 공직유관단체(8.17점) > 기초자치단체(7.67점) > 중앙행정기관(7.61점) > 교육청(7.53점) > 광역자치단체(7.18점) 순이었다.
지난 1년간 공공기관 업무처리 경험 있는 국민의 금품․향응․편의제공 경험률은 2015년 대비 소폭 상승했다.
연간 제공규모는 금품제공 응답자의 경우 6~14만원의 비율(21.6%)이 가장 높고, 6만원 미만(19.2%), 15~29만원(16.2%) 순이었다.
향응제공 응답자의 경우 6 ~ 14만원의 비율(33.5%)이 가장 높고,15 ~ 29만원(22.8%), 30 ~ 49만원(13.1%) 순으로 나타났다.
연간 제공빈도는 금품제공 응답자의 경우 1회(39.5%), 2회(35.1%) 순, 향응은 2회(28.7%), 1회(24.3%), 편의는 1회(41.6%), 2회(23.1%) 순이었다.
부패경험 응답자 중 금품 향응 편의 제공시기는 명절, 행사 등 특별한 때(28.9%), 업무처리 중(28.0%), 업무처리 후(23.8%) 순, 제공이유는 관행상 인사차(51.5%), 일처리에 대한 감사의 뜻(23.5%), 신속한 업무처리를 위해(20.2%) 순 이었다.
광역자치단체는 보조금 지원의 청렴도가 가장 높고, 규모가 크고 현장근무가 많은 공사 관리 감독이 가장 저조했다.
기초자치단체는 보조금 지원의 청렴도가 가장 높고, 공사관리 및 감독)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교육청의 경우 공사 관리 및 감독의 청렴도가 가장 높고, 운동부 운영의 청렴도가 가장 낮았다.
소속직원이 평가한 내부청렴도는 평균 7.82점으로 2015년 대비 하락했다.
예산(업무추진비, 운영비 여비 수당, 사업비) 위법 부당 집행 경험률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부패유형별 발생률은 금품수수, 향응수수, 공금횡령 유용, 직권남용, 문서위 변조 순으로 나타났다.
부패행위자 중 직위의 비율은 중간직이 하위직보다 다소 많았고 관리직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교육청에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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