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 계약가격 대비 500% 이윤
배추 5톤트럭 경매가격이 1000만원에 달 할 정도로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겨울배추 수확이 한창인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져온 가격 강세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배추 도매가격은 10kg 1망에 1만원200원(최고가, 1월18일 경매가), 지난해 같은 시기 6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0%가량 오른 가격이다.
5톤트럭에 보통 900망 이상 싣는점을 감안하면 1대에 1000만원가량의 경매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배추가격이 좋지만 농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가운데 1포기당 550~600원에 계약재배한 상인들의 주머니만 두둑하게 채워주고 있는 양상이다.
600원에 계약재배 한 배추 한포기가 3400원이니 500% 이상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한편 올해 해남 겨울배추는 정식기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으로 결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생산량이 10~20%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해남 겨울배추 재배면적은 2300여ha, 생산량은 18만50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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