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 기득권 정치 깨 부수는 것”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8일 해남을 방문해 최순실 게이트 국기문란 사태와 관련 “사퇴를 빨리 수습하지 않으면 강제로 수습 될 것이다”는 시국성명을 밝혔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내일포럼 전남 주최로 열린 안철수 의원 초청 비상시국 전남도민 간담회에서 “박근혜 대통령 국기문란 사건에 대해 국민들은 모욕감을 느끼고 있다”며 “너무 기이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 분노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 전 대표는 국민들과 함께 정의를 지키고 부끄러움 없이 당당하게 살아갈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시국성명에 이어 안전대표는 지금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는 분노가 폭발하고 있다며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미국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후보선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선출 등 이는 모두 분노 때문이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세상이 바뀌어야 하는데 데 바뀌지 못하게 막고 있는 기득권에 대한 분노다”며 “우리나라에서도 그 분노로 인해 3당 체제가 정립됐다”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정치 시작하면서 지금까지도 새정치가 뭐냐는 질문을 받는다며 지금까지 일관되게 새정치는 기득권 정치를 깨 부수는 것이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세상이 바뀌어야 하는데 안 바뀌게 막고 있는 것, 사리사욕 채우는 것, 그걸 때려 부수는 게 새정치라고 제가 그렇게 설명을 해도 여전히 모르겠다고 한다" 며 "새정치가 나오니까 기득권 정치가 자기 가진 것 뺏길 까봐 계속 비판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총체적인 사회개혁이 필요한 때인데 기득권 정치가 계속 막고 있는 상황을 보고 모든 국민들이 마음을 모으고 힘을 모으면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안 전 대표는 참석자들로부터 정치, 교육, 농업 등에 대한 질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내일포럼 전남 회원등 700여명이 참석할 정도로 많은 관심을 끌었다.
안전 대표는 다음날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영 울둘목을 방문해 나라살리기 기원제 등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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