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개인별 맞춤형 암 검진으로 전라남도 암관리 사업 평가대회에서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남군 수검률은 지난 10월말 기준 33.26%로 전국 254개 보건소 중 5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암환자 의료비로는 총 240명에게 1억9000만 원을 지원했다.

이러한 성과는 해남관내를 43개 권역으로 나눠 암 검진팀을 편성해 적극적인 보건행정을 펼친 결과다. 특히 교통이 불편한 의료 취약지역 34곳에 대해서는 이동 검진차량을 이용해 직접 순회하면서 2672명을 방문 검진함으로써 수검률을 향상시켰다. 주민에게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대장암 검진을 위해 513개 경로당에 채변함을 비치하고 포스터를 부착해 검진의 중요성을 알렸으며,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에게는 방문보건 차량을 이용 관내 의료기관 연계하여 수검률을 향상시켰다.

그 결과 33명의 암환자가 조기 발견되어 치료토록 하는 등 앞서가는 암 검진으로 군민의 건강증진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내년에도 1만3788명에 대한 암검진을 실시하고 발견된 암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하여 2억4000의 예산을 확보했다.

한편 전라남도 암관리사업 평가대회를 통해 최우수 1곳, 우수 2곳, 장려 4곳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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