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에서 재배돼 기존 느타리보다 맛과 향이 월등히 뛰어난 느타리 버섯 곤지 7호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군은 올해 경기도농업기술원을 통해 분양받은 신품종 느타리 버섯 곤지 7호를 해남군종균배양소에서 증식 14농가 24동에 보급했다.
곤지7호는 병 당 수량이 기존 느타리버섯에 비해 10% 이상 많고, 저장 기간도 일주일 이상 길다.
가격 또한 2kg에 1만1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기존 품종보다 20~30% 높게 형성돼 재배사 1동(165㎡) 기준 700만원의 소득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도매시장 출하 결과 선물용 소비가 많은 명절 수요 못지않게 빠른 속도로 판매될 정도여서 앞으로 판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품종 개발과 지역에 맞는 품종 보급으로 버섯 농가 소득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