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2016년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에서 전남 도내 1위를 차지했다.
해남군은 6월말 기준 총 1883억원을 집행, 행정자치부 목표액인 1514억원 대비 124.4%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전국 평균 집행률인 102.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군은 올해 추진할 주요사업에 대한 사전 설계비를 전년도 예산에 반영해 공사를 조기 착공함으로써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민간보조사업 대상자 조기 선정 및 발주,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행정절차 협의 기간 단축 등 재정 조기집행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시설원예, 농로․배수로 정비 등 영농관련 사업들을 농번기 이전에 마무리하고, 적기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해 소규모 주민생활편익사업과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 주민편익과 관련된 사업들이 전액 반영되면서 원활한 사업추진으로 조기집행 실적 제고에 크게 도움이 됐다.
또한 연초부터 조기집행 추진단장인 양재승 부군수를 중심으로 주요 사업의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매월 1회 이상 가지는 한편 매주 간부회의 시 주요 현안사업 보고를 통해 이월사업 및 부진사업에 대한 문제점을 수시로 파악․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등 전 공직자가 혼열일체가 되어 효율적인 재정집행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주요사업에 대해 계획적인 재정 집행을 추진해 이월사업 및 불용액을 최소화하고 연말에 예산 집행이 집중되지 않도록 건전재정 운용에 역점을 두겠다” 고 밝혔다.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지방재정 조기집행 중앙 평가에서 해남군은 지난 2014년 전국 최우수군, 2015년 상반기 및 2016년 1/4분기 전국 우수군으로 선정되어 3년 연속 우수한 실적으로 총 2억2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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