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부터 6월 24일까지 가입한 해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9796ha로, 지난해 7634ha보다 28% 증가한 면적이다.
해남군내 벼 재해보험 가입대상면적 1만4590ha의 67%에 해당된다.
벼 재해보험 가입대상면적 1만4590ha는 해남군 전체 벼 재배면적 2만2367ha 중 농가당 재해보험 최소 가입면적 4000㎡이하 등을 제외된 면적이다.
해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전남도 전체 7만5462ha의 13%, 전국 24만6825ha의 4%에 해당한다.
한편 전남도 전체 재해보험 가입면적도 전국 최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7만5462ha로 전국(24만6825ha)의 31%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4만8000여ha보다 2만7000여ha(57%)가 늘어났다.
벼 재해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첫 ‘무사고 환급제도’ 시행 등 제도 개선과 함께 태풍 등 자연재해의 지리적 취약성을 감안, 적극적인 가입 홍보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올해 벼를 포함한 농작물재해보험료로 도비 등 560억 원을 확보해 가입농가에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한편 벼 재해보험은 조건에 따라 다르나 1ha를 자기부담 비율 20%로 가입한 경우 자부담 보험료 6만원을 내면, 50% 피해시 283만 원, 70% 피해시 472만 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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