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한파 등이 빈번이 발생하면서 농산물의 수급․생산관리에 있어 기상정보의 효과적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농산물 수급관리에 기상정보 활용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상청의 주요 작물 주산지별 기상정보와 기상․농업 분야 빅데이터를 농산물 수급예측 등에 적극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농산물 수급관리와 관련된 기상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은 관련 빅데이터 기술협력 및 공동연구 등을 지원한다.
또한 농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주요 채소류의 ‘생산량 예측서비스’와 ‘주산지 기상정보’ 등 기상융합서비스를 농산물 수급안정 및 농업관측 고도화 등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작물별, 주산지별로 기상정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되어 그 활용범위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기상에 따른 영향이 큰 배추 등 5대 노지작물의 경우 기존 생산예측시스템을 기후자료 기반의 새로운 생산예측시스템과 비교․활용할 수 있게 되어 생산량 예측의 정확성이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감자, 건고추, 고구마, 대파, 마늘, 무, 배추, 양배추, 양파, 참깨, 풋고추, 등 36개 작목의 주산지 별 동네예보, 기후통계, 기상특보 등이며 기온, 습도, 평균풍속, 강수확률과 기상영향이 큰 10개 작물의 생육단계별 주요 기상 정보를 제공한다.
마늘의 경우 일별 강수량, 최고온도 등 기상 극값에 따른 구비대 관련 생육 정보를 비롯해 과거기후 자료인 지역별 기온, 강수, 습도, 풍속 등을 일별, 순별, 월별로 제공한다.
또 양파, 마늘, 고추, 가을배추 등 주요 채소류 작물의 생산량 예측 서비스도 제공된다.
작물별 수확 2~3개월 전부터 수확 시까지 과거 주산지 기후자료와 작물 생산량 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도)별 단수 예측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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