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에 아이를 분만 할 수 있는 산부인과가 생긴다.
해남군보건소는 해남군이 보건복지부 분만취약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아이를 낳을수 있는 산부인과가 설치되게 됐다고 밝혔다.
해남군에 설치되는 분만 산부인과는 시설·장비비 10억원 보조금과 자부담을 통해 해남종합병원내 신축되며 올 12월에 준공될 계획이다.
분만 산부인과는 외래진료실, 입원실, 수술실, 진통실, 회복실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 2명, 간호사 8명을 확보해 내년 1월부터 24시간 분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지난해 9월 전남최초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운영한데 이어 분만산부인과 설치로 그동안 대도시 원정 출산 및 산후조리의 불편함 해소와 경제적 부담을 줄여 임신·출산·산후조리 등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분만 산부인과 설치는 지난해 12월 제3차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보고회의시 대통령의 3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 해남군에 분만산부인과 설치지원 약속이 실현된 결과이다”며 “분만 산부인과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 및 새로운 시책을 추진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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