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철 전 해남부군수의 뇌물죄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지난달 28일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허 전부군수는 지난 2010년 해남부군수로 재직 중 뇌물죄로 기소돼 대기발령 상태에서 2년여 동안 재판을 받아왔다.

당시 허부군수는 해남군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던 부군수로 인정받은 상황에서 해남부군수로 재직하기 전에 발생한 뇌물혐의로 기소돼 지역주민들에게 충격을 줬다.

허 전부군수는 뇌물죄 혐의로 대기발령상태에서 지난 2년 동안 재판을 받아왔으며 지난해 9월 광주고등법원에 이어 대법원에서도 최종적으로 무죄판결을 받았다.

허 전 부군수는 “그동안 청렴과 성실로 떳떳이 공직생활을 했기 때문에 이번 대법원 판결은 사필귀정의 사실이 현실로 나타난 결과로 생각한다” 며 “앞으로 남은인생을 정의롭고 바르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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