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제5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에서 모자보건사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남군의 모자보건사업은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함께 우수사례로 발표됐다.

군 모자보건사업 우수사례는 ‘전국에서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이란 주제로 지역신문과 함께하는 “축” 탄생 우리아이가 태어났어요, 신생아 이름지어주기, 출산가정 아기사랑 택배 지원, 땅끝 아빠 캠프, 예비아빠와 함께하는 임산부 건강교실, 임산부 불편 신고함, 모자보건사업 추진성과 순으로 발표됐다.

‘탄생 우리아이가 태어났어요‘사업은 아이의 출생을 범사회적으로 축하해 줌으로써 출생의 소중함을 나누고, 남성의 육아 및 가사참여 활성화를 위한 아빠캠프는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에 기여한 사업으로 평가됐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1위를 ‘출산가정 아기사랑 택배 지원사업’은 출산 직후 쇠고기, 미역, 신생아 내의 등 출산격려품을 택배로 배송해 친정어머니와 같은 따뜻한 정을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시책사업 추진 결과 해남군 출산 인구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생아 수가 지난 2011년 529명에서 2012년 810으로 281명(53% 증가)이 증가해 2012년 합계출산율 2.47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다양한 시책사업을 개발해 아이 낳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며 "앞으로도 산모 신생아 도우미 본인부담금지원, 난임부부 의료실비 지원, 신생아 건강보험료지원, 신생아 양육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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