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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항리 공룡박물관엔 소문난 간장게장이 있다’단골이 단골을 만들고, 택배 주문으로 불티나고
박성기 기자  |  skbak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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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2.27  23: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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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미음식은 꼭꼭 숨어있는 모양이다.

그래도 아는 사람은 다 알고 있는가 보다. 맛에 대한 평가, 설명도 없이 황산 우항리 공룡박물관 2층 식당에서 간장게장 정식 한번 먹어보란다.

박물관과 간장게장, 왠지 어울리지 않는 듯한 장소에서 간장게장 정식 한상이 차려져 나온다. 알과 살이 꽉 차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그 어디에서도 맛보지 못한 부드러움과 고소함이남 다르다.

간장게장을 먹는 10명 중 8~9명은 무조건 밥 두 공기를 먹을 정도라니 그 맛을 달리 표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

별미 간장게장의 비법을 물었다.

비법은 없단다. 가장 좋은 꽃게, 최고의 부재료를 사용하는 것 외엔 특별함이 없단다. 가장 싱싱하고 알찬 꽃게를 제철인 5월과 11월에 구입해 급속냉동 후 사용한다.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남선남·준남 자매는 간장에 물엿, 매실, 양파, 고추 등 20여가지를 재료를 넣고 끊여 식힌 후 꽃게에 부어 3~5일 동안 숙성시킨다. 부재료를 다 공개하지만 양을 얼만큼 넣느냐가 비법 아닌 비법이다고 말했다.

자매는 매일같이 간장게장을 담는다. 많은 사람이 찾고 택배 줌문 물량도 많아서 이기도 하지만 가장 맛있는 게장을 손님들에게 대접하기 위해서다.

강원도 춘천에서 온 관광객은 공룡박물관에 간장게장이 있다는 것 자체도 의외고 다른 곳에서 먹어본 것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달고,고소하고 맛있다고 말했다.

남씨자매는 희한한 사람들도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서울에서 왔던 모 관광객은 순전히 간장게장을 다시 먹기 위해 공룡박물관을 찾아오고, 어떤 사람은 1주일 간격으로 택배로 주문할 정도다고 말했다.

해남에서도 이곳 간장게장을 맛 본 사람들은 계속해서 식당을 찾고 단골이 단골을 만들고 있다.

우항리 공룡박물관 간장게장은 입과 눈이 즐겁다. 해남 그 어느곳에서도 볼 수 없는 금호호 풍경이 펼쳐진 식당에 차려진 간장게장 한 상, 이곳에선 맛없는 음식이 없을 것 같은 분위기다.

우항리 공룡박물관엔 그렇게 맛있다고 입소문난 간장게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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