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은 창경 70회를 맞이하는 경찰의 날이다.

우리 민족이 그토록 염원하던 조국 광복과 함께 1945년 10월21일 미군정 체제로부터 경찰권을 이양 받은 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기념일로 경찰 독자적 치안업무를 수행한지 어언 70년이 흘렀다.

경찰은 24시간 지역의 치안순찰은 당연한 것이고, 각종 민원사건 처리 및 주민들의 사소한 불편에도 마다하지 않고 주민에게 먼저 다가가는 선진 경찰이 지금의 경찰 모습이다. 그래서 흔히 경찰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일컫는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경찰도 과오가 있으면 주민들로부터 혹독한 질책을 받아야 함은 당연하고

경찰 또한 좀 더 낮은 자세로 주민의 눈높이에 맞는 치안 서비스를 전개해야 한다.

이를 위해 경찰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인권을 최우선하며 각종 강력범죄 척결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각종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그 동안의 국민 불신을 털어내기 위해 환골탈퇴의 자세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알아줬으면 한다.

우리사회의 더불어 사는 공동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과질서가 꼭 필요한데 그 중심에는 경찰이 있다. 경찰 업무에 주민들을 규제와 단속, 지시등으로 경찰은 친해질 수 없는 대상으로만 인식하기보다는 우리의 어려운 일을 해결해 주는 이웃과 친구로 다가서 주기를 희망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새벽 찬 서리를 맞으며 골목길을 누비고 있는 경찰관들에 대한 아낌없는 신뢰와 격려와 따뜻한 미소를 보내 줄 것을 소망한다.

또한 경찰의 날을 계기로 새로운 각오로 더욱 업무에 매진할 것임을 약속드리고 경찰의 날은 단순히 경찰관들만의 생일로 치부하지 말고 치안서비스 수혜를 받는 우리 국민 모두의 생일로 함께해 주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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