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내 우수영내 10개 마을이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쉬는 마을로 변모한다.

해남군은 우수영 마을 예술프로젝트 사업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5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사업으로 신청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최종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2억5000원을 확보한 군은 지방비 3억원을 포함해 5억5000만원을 들여 우수영 영내 마을10곳에 특색을 입히고 오랫동안 방치된 우수영 전통저잣거리의 점포를 되살려 나가는 등의 마을예술프로젝트 사업을 펼친다.
프로젝트는 우선 다양한 예술 전문가가 참여해 성벽과 동헌, 태평정의 흔적을 찾아내 상징적 조형물을 설치하고 현존하는 망해루와 방죽샘은 포토존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우수영저잣거리의 점포는 향토음식점과 문화관광상품 제작 판매점으로 활용하고, 옛 면사무소와 강강술래기념관은 문화예술의 교육과 체험, 창작공간으로 탈바꿈 시킨다. 강강술래의 유래와 역사를 담은 랜드마크 조형물과 목공예공방, 대장간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주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프로젝트를 기획할 감독 선정과 주민 설명회를 거친 후 작품 제작과 설치 등을 계획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라우수영 성지가 가지고 있는 역사성과 강강술래, 명량대첩축제 등 문화적 요소를 잘 융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군진 민속촌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며, “주민의 삶에 활력을 주고 관광객들에게 특색있는 역사문화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은 지역민의 예술향유 및 지역 활성화에 기여하는 생활공간 공공미술 가꾸기 사업으로 그동안 전국 76개 지역이 미술마을로 변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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