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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 빈집털이범 구속수사시골지역 돌며 노인들만 노려
박소현 기자  |  pshlif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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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3.19  10: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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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경찰서(서장 권영만)는 지난 13일 화산면에서 “노령 연금을 더 많이 받게 해준다.”며 피해자 김모(75세.여)씨를 현혹하여 비밀번호가 기재된 통장을 받아 다른 통장과 바꿔치기한 후 600만원을 인출해 도주한 반모(33.진도)씨를 검거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반씨는 해남지역 농촌마을을 돌며 고령의 노인들이 비밀번호를 잊지 않기 위해 통장에 기재해 놓는다는 사실을 알고 빈집에 침입하여 예금통장과 현금 등을 훔치고, 비밀번호가 적혀있지 않을 경우에는 도장, 신분증 등을 함께 훔친 다음 피해자의 집으로 전화를 걸어 경찰관이나 농협 직원 등을 사칭하여 비밀번호를 알아냈다.

또한 피해자가 집에 있을 경우 “노령연금을 더 많이 받게 해 주겠다.”는 등으로 피해자를 현혹하여 비밀번호가 기재된 통장을 받아 비밀번호가 기재되지 않은 통장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15회에 걸쳐 피해자들의 통장에서 약2000만원 상당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남경찰은 사건 발생 즉시 탐문수사 및 CCTV 분석 등으로 9시간 만에 피의자를 검거하였고 당일 발생한 피해금액 600만원도 회수하였다. 경찰은 추가 범행 등을 수사하고 있으며 집을 비울 때 문단속을 철저히 하고 통장에는 비밀번호를 기재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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