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도 전국종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우슬체육관에서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승부를 펼치고 있다.

지난 13일 개회식에는 대한태권도협회 조영기 상임고문과 이주호 부회장을 비롯해 박철환 군수, 이길윤 군의회 의장 등 지역 및 태권도계 내빈들이 참석해 소속팀과 개인의 명예를 걸고 열전에 돌입한 선수들을 격려했다.

박 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스포츠 명품 고장 해남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태권도 발전을 위해 깊은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대회를 준비한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며 태권도 가족 여러분을 8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종별대회는 신인 선수들의 등용문으로 불리고 있는데 대회 참가 자격이 대회 이전까지 전국규모대회 입상 경력이 없는 선수들에 한해 출전을 허용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엘리트 선수들이 기량을 점검하고 성적을 거두는 대회가 아닌 장래성이 있는 선수들의 육성, 발굴을 위한 대회인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각 부별 전국대회 5인단체전을 비롯해 종별대회 입상자에 대해서 출전을 제한하면서 더욱 신인 선수 발굴을 위한 특화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이날 개회식에서 박 군수는 대한태권도협회 및 전남협회 임원들에게 자신의 임기(2018년)까지 매해 종별선수권 대회를 유치하겠다는 의지를 들어내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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