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가 지난 12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창예갤러리 개관 기념으로 송산 박문수 화백을 초청해 전시회를 갖는다.

이번 전시회에 초대된 박문수 화백은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담하게 화폭에 담아내어 의재 미술특별상 및 광주시 미술대전 대상 등을 수상한 국전작가이다.

행사를 추진한 고성주 창의 예술관장은 “수묵담채화의 큰 매력이라고 할 수 있는 먹이 갖고 있는 특징과 그 위에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색의 느낌은 송산만이 갖고 있는 큰 장점”이라며 “올해 많은 공연을 유치해서 학생들이 잠깐이나마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도 잊고 좋은 공연을 통해 마음까지 치유할 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고등학교 창의 예술관은 지난해 11월 신축 기념 ‘찾아가는 음악회’ 개최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박정훈 교수 초청 특강과 지난 달 사제동행 미술 전시회 ‘동행전’ 및 이번 박문수 화백 초청 전시회 등의 행사를 기획했고 오는5월에는 고현미 명창의 초대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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