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공원 내 산책로 경계석이 너무 높아 넘어지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다.

해남공원은 아침 저녁 운동을 위해 찾는 군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군민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하지만 작은 부분이지만 불편을 느끼는 주민들이 많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바로 산책로와 진입로가 접한 부분에 설치된 경계석의 높이차다. 해남공원 산책로는 400여미터, 구간 중 3곳에 경계석이 설치돼 있다.
이중 2곳은 높이차가 없어 편안하게 걸을 수 있다. 하지만 주공아파트 방향에서 진입하는 구간 경계석의 높이차가 커 넘어지거나 발을 삘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 10일 만난 모 군민은 운동을 위해 걷는 것에만 신경 쓰다 보니 경계석 높이를 생각하지 못해 넘어질 뻔한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니다 며 경계석 높이를 낮췄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높이 차이에 따른 위험과 함께 비나 눈이 올 땐 경계석이 매끄러운 대리석 이다보니 미끄러지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일 공원 산책로를 이용한다는 서모(77)씨는 “경계석이 대리석이다 보니 비나 눈이 오면 미끄러지는 사람이 종종 있다”며 “주로 이용하는 사람들이 노인이다 보니 꼼꼼하게 살펴 고쳐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남읍 구교리에 위치한 해남공원은 황토길 과 편백숲 산책로 등이 갖춰져 주민들의 휴식, 운동공간으로 활용이 높을 뿐만 아니라 평일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아들의 소풍 장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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