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제44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펜싱대회를 시작으로 태권도, 배구 대회 등이 연이어 해남서 개최된다.

해남군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32개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유치를 확정했다.

특히 올해는 대회규모가 가장 큰 종별 선수권대회로 태권도와 펜싱, 배구 등 3종목을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 제44회 회장배 전국 남녀 종별펜싱대회는 펜싱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큰 대회로 치러졌으며 6일 동안 8000여명의 선수들이 해남을 찾았다.

초등부~일반부까지 참여하는 전국 종별 태권도 선수권대회도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8일 동안 치러지며 선수단과 학부모 등 2만2000여명이 참가한다.

5월에는 120여개 팀이 참여하는 전국남여종별 배구 선수권대회, 10월 전남학생스포츠 문화축제가 해남서 개최돼 초·중·고생 등 5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비치발리볼과 보치아, 야구, 근대5종 등 다양한 종목의 대회도 지속적으로 개최, 올 한해 120억원(전지훈련단 유치 포함)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보다 적극적인 스포츠마케팅 전개와 함께 쾌적한 시설제공을 위해 지난 22년간 각종 대회가 개최되었던 우슬체육관의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추진할 계획으로, 34억원을 들여 지붕공사와 함께 마루, 냉난방, 조명공사를 실시한다. 내년에는 더욱 쾌적하고 선수 친화적인 체육관으로 재정비해 더 많은 규모의 전국대회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적극적인 대회 유치와 운동하기 좋은 여건 조성으로 더 높은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해남군은 454개팀 연인원 6만6000여명의 동계훈련팀을 유치했고 전국 및 도 단위 대회 39개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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