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해남중·고총동문회 체육대회가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우슬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체육대회에는 4만5천여 동문의 대표 김석원 회장을 비롯한 각향각지에서 찾아 온 1천여명의 동문과 박철환 해남군수, 이길운 해남군의회 군의장, 서해근·김병덕·김종숙 군의원 등 초청 인사들이 함께해 행사를 축하했다.

‘모교와 지역사회 발전은 동문의 힘으로!’라는 슬로건으로 한 이 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동문들은 각 기수별로 천막을 치고 음식을 함께 나누며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고 축구, 배구, 줄다리기 등의 시합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광주에서 참석한 김진환(해남중33기·해남고31기)씨는 “해마다 오늘처럼 동창들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있어서 좋고 여러 선후배들과도 우애를 다실 수 있어 기쁘다”며 “집행부에서 많은 교류를 통해 운영의 묘를 살려 더 많은 선후배들이 참석해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중·고총동창회는 이에 앞서 31일 읍 수성리에 마련한 동문회관 준공식을 갖고 지역사회에 단합된 동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동문회관이 동문들의 만남의 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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