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소방서(서장 김승룡)가 지역 문화재와 산림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일 해남소방서는 대흥사 대웅전에서 중요목조문화재가 화재로 소실되지 않도록 스님 및 종무원 20여명에게 소방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은 대형펌프차 등 소방차 3대와 연막탄, 각종 소방장비와 30여명의 인력이 참가한 가운데 화재발생을 가상한 중요문화재 반출 등 현장감 있는 시범훈련을 보였다.

또 화재 발생시 인명 대피 방법과 소화전을 사용한 화재진압 훈련, 구호·복구활동 등 다양한 소방훈련이 실시됐다.

박진광 현장대응단장은 “목조건물 화재는 초기 대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소방서에서 소방차량이 출동하기 전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문화재는 후손에게 물려줄 유산이므로 어떤 재난으로 인한 소실이 있어서는 안 되기에 군민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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