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 윤선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제14회 고산문학축전이 개최된다.

해남군과 해남문화원(원장 김창진)이 주최하고 고산문학축전운영위원회(위원장 구중서)가 주관하는 이번 고산문학축전은 오는 17일~18일 녹우당과 해남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진행된다.

오는 17일 녹우당에서 전국 고산 청소년백일장과 시서화백일장으로 고산문학축전의 막을 올린다. 열린시학회 회원들을 비롯한 구중서·김준태·민영 등 원로 시인들과 전국문인들이 대거 참여해 시낭송과 노래공연 등 고산문학의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해남문화원에서는 마산면 출신 이지엽 교수의 ‘고산문학대상 수상자 토크쇼’가 진행된다.

18일에는 해남지역 문인들의 발자취를 둘러보는 문학유적 답사와 고산시가 청소년 낭송대회, 고산문학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올해 고산문학대상은 시조 부문 김영재 시인(시집 화답)과 시 부문 강형철 시인(시인 환생)이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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