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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기우제 지내고, 초등학교 퇴학까지
박성기 기자  |  skbak21c@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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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9.11  10: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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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2. 9. 12.
조력발전에 서광/ 박의장 차관추진을 지시
기보한 바 있는 당지 우수영 조력 시험 발전은 예정대로 20일 현재 약 80%의 공사가 진척되고 있다. 13마일의 유속에도 불구하고 수중작업을 비롯한 터빙 제조 등을 서둘던 정정도, 양제철 씨를 비롯한 기술진 일행은 동 발전에 낙관을 표명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일 최고회의 박정희 의장은 새로운 전원개발로써 농촌을 전력화하기 위한 일대 국가사업을 일으켜 우리의 고식적인 산업 생활구조에 새 혁명을 가져올 수 있는 계획을 수립하라는 지시에 따라 이를 위한 우수영 조력이용 개발에 차관을 얻도록 추진하라고 정부에 지시하고 있어 한층 활기를 띄우고 있다.


1967. 9. 12.
가뭄 작전 앞장

가뭄이 절정에 달한 이 때 새로운 수로를 개설, 15정보의 몽리답에 물을 대준 민중의 지팡이가 있다. 옥천면 지서장은 동면 영신부락과 영안부락 등 천수답 15정보에 불도자를 주선하는 한편 삽을 들고 농민들의 앞장을 서 작업을 실시 수로를 개설하여 가뭄에도 농작물에 피해 없는 마을로 만들어 놓았다.


1967. 9. 12.
군에서 기우제

군내 각급 기관장은 지난 4일 밤 8시께 읍내 마당바위에서 해남군수를 제관으로 하여 기우제를 올렸다.


1967. 9. 20.
식구덜게 급사로 나가려/ 진학 희망자도 60%서 40%로 줄고

가뭄으로 인해 상급 학교 진학은커녕 초등학교마저 중단해야 할 수효가 늘어가고 있다. 해남군교육청에서는 군내에서 한해가 가장 심한 화원, 문내, 황산, 산이면 등의 4개면에 있는 16개 초등학교 학생 1만3천8백79명을 상대로 지난 14일 동태를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퇴학 가능아가 전체의 2%인 2백83명이나 된다. 이들은 가뭄으로 농사가 폐농되어 단 한사람의 식구라도 덜기 위해 식모나 급사로 들어가기 위한 것이 아닌가 보고 있는데, 6학년 학생들의 진학 상황을 보면 재적수 2천4백명 중 학년초에는 진학 희망자가 1천2백8명으로 재적수의 60%이던 것이 이제는 8백50여명인 40%만이 진학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며칠간 더 가뭄이 지속된다면 더 많은 학생이 학업을 중단하게 될 것 같다 한다.


1968. 9. 15.
19%가 셋방살이/ 70%는 목조초가

해남읍민의 19%가 주택이 없어 셋방살이를 하는가 하면 전체 주택의 70%가 목조초가집에서 살고 있는 것이 밝혀져 지붕개량과 주택건설이 시급하다. 지난 6월말 현재 집계된 바에 의하면 상가가 많은 해남읍내의 경우 읍민 2만5천53명에 3천9백93세대가 살고 있는데 주택수는 3천2백72호로 부족주택은 전체의 19%인 7백47세대이다. 그런데 이중 철근콩크리트 주택이 3호 기와집이 30%인 9백72호 나머지 70%인 2천2백97호가 목조초가집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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