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봉현 안과는 벌초시 눈보호를 위한 보호안경을 해남군에 기증했다.

벌초작업으로 인한 눈 손상을 예방하는 보호안경이 해남군에 기증됐다.

미담의 주인공은 바로 해남에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김봉현 원장(해남김안과의원)으로, 지난 9월3일 보호안경 1천개를 직접 군에 기증했다.

김봉현 원장은 가을철 벌초시기를 맞아 예초기 사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눈 손상 환자가 1일이면 10여 명씩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매년 해남군내에서 10여 명이 실명에 이르는 심각한 수준으로 보호안경을 착용해 다수의 주민들이 눈을 보호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증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보호안경은 플라스틱 재질로 크고 작은 눈 손상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은 기증된 보호안경은 읍면별로 배정해 주민을 중심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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