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이 지난 3년간 27억 9200만원을 부채를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새누리당 김기선 의원이 안전행정부로부터 제출받은 ‘2010~2013년 지자체별 부채 현황’ 자료를 통해 나타났다.

해남군의 2012년 말 총부채는 349억원, 지난 2010년 376억9200만원, 2011년 363억3100만원 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7.4%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 군 지역 중에서는 강진군이 1041억5500만원으로 가장 많고 화순이 718억여 원, 신안이 704억여 원, 장흥 587억여 원 등의 순이며 해남은 349억 원으로 8번째다.

전국 244개 지자체 중 121곳은 2조522억 원의 부채를 줄인 반면, 나머지 123개는 8조1422억원의 부채를 늘려 전체 자치단체의 부채는 5조9856억 원(1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에서 2012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부채 증감 정도를 분석한 결과 광역자치단체 중에서는 인천의 부채가 1조5352억 원 늘어 부채 증가액이 가장 많았고,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경기도 용인시가 무려 1조342억 원으로 부채 증가액이 가장 많았다.

부채 증가율을 보면, 충북 괴산군의 부채가 1128%가 늘어 부채 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용인시가 67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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