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역주민을 위한 희망의 길을 열어 가야한다. 주민의 요구를 적극 반영한 주민 밀착형 탄력순찰을 활성화 하는 것으로 주민과 접촉을 통해 소통하고 공감하는 활동이 필요하다. 때로 따뜻한 이웃으로 위무를 통해 피해의 아픔을 보듬어 그 경계를 허물고 진정한 이웃이 돼야 한다. 언제든지 가장 가까이 있어 주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믿음직한 모습으로 응답해야 한다. 진정한 이웃은 낯가림을 하지 않는다. 궂은 일, 어려운 일, 슬픔, 아픔, 좋은 일, 기쁨 등 모두를 함께하는 것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 주민과 경찰이 서
개줄사납게 짖어 물을 수 있는 거리그 안에서는 왕이다맘에 들면 꼬리를 흔들고 반기지만수상한 발길, 적의를 느끼는 순간금세 털을 세워 으르렁거린다. 연줄연을 도망가지 못하게 붙잡는 줄하늘과 바람이 잡아당기는 팽팽한 거리연줄이 없으면 더 멀리 높이 날 수 있을까그러나 줄이 없는 연이내 곤두박질친다 날 수가 없다연이 높이 날 수 있는 것은 연줄 때문이다 동앗줄,청군 이겨라 백군 이겨라잡아 당겨서 가져와야 이긴다온 몸을 다 실어 힘을 써도아주 정직하게 움직이는 줄다리기 줄단단하여 무쇠 같은 줄기생 라합이 달아내린 동앗줄가족의 생명을 살린
서시빈목(西施嚬目)쓸데없이 남의 흉내를 내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됨, 영문도 모르고 남의 흉내를 냄, 남의 단점을 장점인 줄 알고 본뜸을 비유한 말이다. 춘추 시대 말엽, 오(吳)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월왕(越王) 구천(勾踐)은 오왕(吳王) 부차(夫差)의 방심을 유도하기 위해 절세의 미인 서시(西施)를 바쳤다. 서시(西施)는 원래 월나라의 가난한 나무꾼의 딸이었는데 기가 막히게 빼어난 용모를 갖추고 있었다.서시의 미모는 널리 소문에 퍼져 오나라 왕 부차에게 미녀를 바쳐 미인계를 쓰고자 했던 범려가 그녀를 한 번 보고 즉시 궁전으로 불
1. 삼각형불안한 꿈들이 파편처럼 떠다녔다스물에서 서른 시절 사랑했다 쓸쓸했다꽉 쥐면 핏물 배어도 차마 놓을 수 없던 시(詩) 2. 사각형반듯하게 잘라서 차곡차곡 가지런히책상과 태극기 방과 집, 빌딩과 거리엄연한 불혹의 질서가세상을 지배한다3. 원가장 강한 것은 직선이 아니라 원둥근 것에 수렴된다 여자 지구(地球) 이순(耳順) 하늘골목길 휘파람소리에 자꾸만 목이 멘다.■시작메모지나온 것을 생각해보니 삼각형에서 원입니다. 삼각형은 불안하지만 자유롭고 사각형은 답답하지만 안정적이었습니다. 원은 연약해보이지만 유연하여 탄력적입니다. 삼각
대롱 구멍으로 하늘을 엿보다. 좁은 소견으로 사물을 살펴 보았자 그 전체의 모습을 파악할 수 없다는 뜻이다.춘추시대 말기의 일이다. 뒷날 동양 의학의 元祖(원조)이자 醫聖(의성)으로도 일컬어지는 扁鵲(편작)이 괵이라는 나라에 갔을 때였다.마침 병을 앓던 이 나라의 태자가 숨졌다는 소식을 듣고 편작은 궁정의 의사를 찾아 갔다. 태자의 병이 무슨 병인가를 물어보고 현재의 상태를 알아낸 편작은 말했다."그럼 내가 태자를 소생시켜 보겠습니다."편작이 팔을 걷고 나서자 궁정의사는 어이없다는 듯이 말했다."그런 무책임한 말씀은 삼가시오.
서브는 주는 것이다. 편하게 주고받아야 좋은데 강한 것이 인상적인 시대가 되었다. 테니스의 황제 페더러의 서브앤 발리는 예술의 경지에 도달했다 여성의 우상 사라포바의 서브, 그것을 남성들은 리턴하고 싶어한다서브가 이기는 것의 시작이다 포핸드와 백핸드, 발리와 스매시, 서브 다 중요하지만 시작이 너무 중요하다 바로 끝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거칠고 강해야 살아남는다멋진 서브의 모습이 하나의 리듬으로 보이지만 내면에는 정밀한 흐름이 있다 그립(grip)과 볼 토스(toss),트로피 자세(trophy pose)와 내전(pronation
화재나 재해가 발생하였을 때 불길을 잡고 인명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은 골든타임 이다. 지난 충북 제천의 화재사고로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사고 당시 희생자가 많이 나온 이유는 불법 주차로 인해 소방차의 초기 대응이 늦어졌다.우리나라는 현재 약 2200만 대의 자동차가 등록되어 있다. 이 작은 땅 덩어리에 이 많은 자동차, 당연히 주차할 공간은 협소하다. 그로 인해 ‘나 하나면 어때! 나만 편하면 되지 뭐!’란 생각으로 불법주정차가 많아지고, 신속한 출동이 생명인 소방차량에 큰 장애가 되고 있다. 아파트, 상가, 주택 밀집
굳건한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낸다는 뜻이다.한나라를 찬탈한 왕망에 반기를 들고 일어난 劉秀(유수)의 수하에 경엄이란 장수가 있었다. 원래 글 읽는 선비였던 그는 병법과 무예에 뛰어나 적잖은 전공을 세움으로써 유수의 신임은 각별했다.마침내 유수는 後漢의 光武帝(광무제)가 되었는데 어느날 광무제는 경엄에게 張步(장보)를 공격하라는 명령을 내렸다.한나라의 맥을 이은 후한이 세워졌지만 아직도 각지에는 상당한 병력을 가진 세력들이 준동하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 장보의 병력이 가장 세었다.겅엄이 공격해 온다는 보고를 받고도 장보는 풋내기의
2018년 황금개띠의 무술년, 새로 바뀌는 교통법규는 무엇일까?첫 번째, 음주운전 적발 시 자동차견인 및 비용부담 이다.음주운전 단속 적발 시 해당 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법적근거 및 견인 비용을 운전자에게 부담시킬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이 신설됐다. 기존에는 음주운전을 적발하더라도 해당차량을 견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었는데, 이번 도로교통법 개정을 통해 음주운전 차량의 견인, 보관 및 반환절차, 운전자 비용부담 등에 관한 명확한 근거규정이 마련됐다. 음주운전 적발시 음주운전자의 차량 견인 비용을 음주운전자가 부담해야 한다. 두
영하 15도 이 혹한에 맨 바닥에 자는 이들이 있다 신문지로 몸을 가리고 난방도 꺼지는 새벽 시간 지하철도 끊겼다우리보다 더 루마니아 영하 20도까지 내려가 수백 명의 노숙자가 죽는다The Warming Hanger이 노숙자를 위하여 세탁소에서 낸 아이디어 다음 세탁물을 맡길 때 입지 않은 헌 옷을 기부해 달라는 쪽지 이 캠페인에 두 달도 안 되어 25만 명이 참여했다열심히 그림을 그려 판 돈을 선교 헌금으로 냈더니 4월에도 추운 북한 땅 다녀온 목사님 얘기 오후 다섯 시도 안 되어 고아원 방문을 했는데 아이들이 다 자고 있더라는
후한은 전기에만 해도 세습 호족들이 지배할 수 있었으나 후기에 들어서면서 외척과 환관들이 황제의 권력을 능가하는 일이 나타났다. 앞서 나타난 인물이 두씨였으며 나중의 순제 때에 나타난 인물이 양기(梁冀) 형제였다.양기란 자는 건달이었다. 그의 누이가 황후가 되면서 그의 세도는 탄력이 붙었다. 순식간에 그녀의 부친 양상(梁商)은 집금오, 양기는 양읍후에 봉해졌다. 그러나 상서령 좌웅의 간언에 의해 양기는 양읍후의 자리에서 사퇴하게 되었다. 나라에 변란이 일어났다. 85장(丈)이나 땅이 벌어질 정도의 지진이 일어났다. 당시 순제의 총애
최근 세계 어느 나라의 마트나 식료품점에 가보면 우리나라 김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낯선 이국의 땅에서 만나는 친숙한 한국산 김은 우리에게 반가움을 느끼게 해줌과 동시에 우리 식품이 세계 곳곳에 퍼져 나간다는 자부심을 느끼게 해준다.세계 방방곡곡에서 우리 김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김 수출이 그만큼 잘되고 있다는 증거다. 김 수출은 지난 2010년에 1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불과 2년만인 2012년에 2억 달러, 2015년에는 3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으며, 지난 연말에는 사상 최초로 5억 달러 수출을 달
다시 돌아 왔다 육십갑자 처음 시작했던 곳으로무술년, ‘무’는 땅이나 큰 산, 색으로는 황금색그래서 2018년 무술년은 황금개띠의 해 부자가 된 기분이다보릿고개가 있었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땅에서 수출만이 살길이다 생산과 판매에 열중하다가 개인의 정체성과 욕구를 잃어버린 세대베이비 붐(baby boom)세대 IMF, 유신헌법, 뺑뺑이 고교 평준화 많은 굴곡의 역사를 넘고 넘어기계적인 줄넘기를 하는 사내들* 인간의 불안한 심리가 줄을 따라 넘어간다. 즐길 줄을 모르고 일에 중독이 되어 살아가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고1238년 여름
사석위호돌을 범인 줄 알고 쏘았더니 돌에 화살이 꽂혔다는 말로, 성심을 다하면 아니 될 일도 이룰 수 있다는 뜻이다.이광은 양가의 자제로서 집안 대대로 전해져 내려오는 궁술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 그는 신체가 장대하고 원숭이처럼 팔이 길었다. 그가 활쏘기에 능한 것도 선천적인 것으로서, 그의 자손이나 남들이 아무리 궁술을 배워도 이광에게 미치지는 못하였다.그의 활 쏘는 법은 적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수십보 이내라도 활시위 소리와 동시에 적이 쓰러졌다. 이처럼 그는 오로지 활쏘기를 낙으로 삼아 일생을 마쳤다. 그리고 이광은
견훤에게 쫓기던 왕건이 꿈을 꾸었다. “지금 강을 건너 가거라.”불어난 강물로 도강(渡江)의 고민에 빠진 왕건은 피로가 겹쳐 깜박 잠이 들었던 것이었다. 잠에서 깬 왕건은 꿈에 생생한 백발노인의 말이 생각나 나가보니 강물은 빠져 여울이 되어 있었다.이에 무사하 강을 건넌 왕건 군은 견훤의 군대를 물리칠 수 있었다. 해서 ‘꿈 몽(夢)’, ‘여울 탄(灘)’. ‘몽탄’이라는 땅 이름을 얻게 됐다. 그리고 견훤의 군대를 물리친 장소는 ‘파군교(破軍橋)’로 남았다.숙명의 라이벌이었던 왕건과 견훤. 이들과 관련한 이야기는 우리땅 곳곳에 남아
풀밭을 두드려 뱀을 놀라게 하다는 뜻으로, 긁어 부스럼을 만들다. 생각 없이 한 행동이 뜻하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다는 의미다.수호전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양산박(梁山泊)에 웅거한 송강(宋江)의 무리가 동평부를 공격할 무렵, 구문룡(九紋龍) 사진(史進)이 계책을 내놓았다. 성안에 있는 이서란(李瑞蘭)이라는 기생의 집을 거점으로 만들어 움직이자는 것이었다. 송강의 승낙을 받아 낸 일행들이 찾아가 계획대로 일을 진행시키는데 어느 날 이서란은 뚜쟁이 할멈과 잡담을 나누다가 그런 말을 해 버렸다. 할멈은 몹시 화를 냈다."이거 봐, 속담
더위가 오고 있다거리는 가마솥 열기, 훅훅 숨이 막힌다 하늘에서는 치열한 전투 중 밀려 올라온 북태평양 고기압과 남하한 오츠크해 고기압 밀고 밀리는 한 치 양보 없는 냉전이 장마를 만들더니 북태평양 고기압이 중국 동북지방까지 밀고 올라갔다 폭염 특보에 열대야가 계속된다 더워서 잠을 깨보면 사위가 후덥지근태풍이나 집중호우보다 폭염이 더 무섭다2003년 8월 유럽을 강타한 폭염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8개국에서 7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1995년 7월 미국 시카고의 지옥 같은 5일간의 더위에 700여 명이 사
우리는 과거 고도성장의 시대에 오로지 성장만을 강조하다 보니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보호에는 무관심 했으며 최근 들어 정부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해 정책을 집중하고 있지만 국민들의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는 사회적 약자보호를 국정목표로 지정했으며 경찰청에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으로 젠더폭력(여성)근절, 학대‧실종 대응강화, 청소년 보호 등을 지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그 첫걸음으로 지난달부터 여성폭력 근절 100일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오를 때 까지 지속 추진할
닮지 않았다. 아버지를 닮지 않아 현명하지 못하고 어리석음맹자의 萬章篇(만장편)에 이런 대화가 나온다.만장(萬章)이 물었다."요 임금이 천하를 순 임금에게 주었다는 것이 사실입니까?""아니다. 천자는 천하를 남에게 주지 못한다.""순이 천하를 차지한 것은 누가 준 것입니까?""하늘이 준 것이다.""하늘이 주었다는 것은 하늘이 천하를 주라고 이리저리 명령을 한 것입니까?""아니다. 하늘은 말을 하지 않는다. 행동과 일로써 그 뜻을 보여줄 뿐이다."그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순(舜)이 섭정으로 요(堯) 임금을 28
여름방학이 실시된다. 청소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경찰은 치안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안녕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아동, 청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면 국가의 밝은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학교폭력 예방 등 치안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더운 날씨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폭력,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등 많은 이유로 건전한 사회에서 이탈한 미성년자들, 특히 청소년 범죄 문제 등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가정에서 관심과 사랑이 청소년들의 비행과 탈선을 예방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