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평초가 인도공사를 한다며 교정에 있는 잘 다듬어진 수십년생의 향나무를 뽑아 버리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지난 28일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북평초등학교 동문이다며 용납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전화였다.“학교에 심어진 수십년된 향나무를 뽑아 외부로 반출되고 있는 광경을 보고 제지 시켜놓고 있다”고 했다.곧바로 북평초로 달려갔다.굴착기가 공사를 하고 있었고 이미 많은 향나무가 뽑혀 있었다. 현장에 있던 북평초 교감과 행정실장을 통해 자초지종을 들었다.북평초는 학교 앞에 인도가 없어 학생들의 등하교시 사고 위
해남군의회(의장 김석순)는 28일 제32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정부의 일제 강제징용 제3자 변제안을 즉각 철회하고 일본 기업의 배상 참여와 일본의 직접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해남군의회 총무위원회 박상정 위원장은 ‘한·일 강제징용 제3자 변제 해법 철회 촉구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박 의원은 “대법원은 일제강점기 전법 기업인 일본제철과 미쓰비시중공업이 강제 동원 피해자에게 배상토록 하는 판결을 이미 내린 바 있다”며 “정부는 배상해야 할 책임을 제3자 변제 방식으로 결정해 우리 기업이 일본 정부의 죗값을
전라남도가 추진한 산이면 부동지구 간척지 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 주민의견 수렴 경청회가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다.전남도는 지난 27일 산이 초등학교에서 주민경청회를 개최해 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 사업 전반에 대한 정보 공유와 지역상생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었다.하지만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태양광 집적화 단지 조성사업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못한채 주민들의 반대의견에 대한 답변을 하느라 진땀을 뺐다.주민들은 간척지 조성당시 주민들에게 농토로 돌려주겠다는 약속은 내팽겨친것도 모자라 이젠 농사짓고 있는 간척지마저 없애려고
해남군은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1268억2000만원을 편성해 해남군의회에 제출했다.해남군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국도비 신규·변경 내시된 사업을 반영했으며 군정 중점과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재해위험 예방을 위한 현안사업 등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의 규모는 본예산 대비 1268억2000만원 증가한 9988억8000만원이며, 본예산 대비 증감률은 14.54%이다.이번 추경의 일반회계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23억1000만원, 세외수입 9억2000만원, 지방교부세 692억2000만원, 국·도비 보조금
해남군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북평면 신홍마을, 계곡면 둔주마을이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 수급자 등 취약계층의 비율이 높고, 30년 이상 노후주택 또는 슬레이트 지붕 비율이 40% 이상 되는 등 생활여건이 열악한 지역에 생활·위생·안전인프라 확충 및 주거환경 개선, 주민역량 강화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북평 신홍, 계곡 둔주 2개 마을에는 2023년부터 4년간 총 42억원(국비30억)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2023년 기본형공익직불금 신청기간이 4월 28일자로 마감됨에 따라 올해 신청 농업인 145만 여명을 대상으로 공익직불제 의무교육 집중기간을 3차례 운영한다.기본형공익직불제 의무교육은 지난해 처음 시행했다.전체 113만명 중 112만8000명이 이수해 99.8%의 높은 이수율을 보였으나, 의무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업인 2703명은 직불금 10%가 감액되었다.기본형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
배움의 기회가 없었던 어르신들이 꿈을 보며 배우는 학교, 해남군 ‘꿈보배 학교’가 올해도 활기차게 문을 열었다.군은 13개 읍·면에서 성인문해교육 ‘꿈보배학교’의 운영을 시작했다.지난 2018년 3개소 30명으로 시작한 꿈보배학교는 올해는 152명의 학습자가 참여하고 있다. 학습장소도 해남읍의 평생학습관을 비롯해 관내 13개 읍·면에서 47개 교실까지 확대됐다.꿈보배 학교는 생활하면서 가장 큰 불편함을 겪어온 읽기, 쓰기 등의 한글교육과 미술, 음악, 수학 등 교과 과정을 운영한다.또한 디지털 전환시대 학습자 수준에 맞춰 스마트폰
옥천 영춘2리 마을은 화합하고 협동하는 마을 공동체를 기원하며 마을 표지석을 세웠다.지난 27일 마을회관앞에서 개최된 표지석 제막식에는 마을 주민들과 김미자 면장, 정찬일 이장단장, 윤치영 옥천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제막식 행사를 축하했다.영춘2리(이장 송우종)는 옥천면소재지에 위치하고 있는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마을을 상징하는 표지석이 없어 주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다.이에 주민들은 지난 1월 마을표지석을 세우기로 하고 건립추진위원회(회장 조희창)를 구성했다.마을주민 70여명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2개의 마을 표지석을 마련해 지난
북일면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이 철기유물을 소유한 4세기대 마한 수장의 무덤으로 밝혀졌다.해남군은 지난 24일 ‘해남 방산리 독수리봉고분군(전라남도 문화재자료 233호)’ 발굴조사 현장자문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 4개월여간 진행된 발굴조사 성과를 공개했다.(재)마한문화연구원에서 진행한 이번 발굴조사 결과 북일문화권 마한소국 재지수장(在地首長) 무덤을 최초 확인한 것으로 독수리봉고분의 축조 집단이 해로를 관장하며 주변 집단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장한 강력한 세력이었음을 추정해 볼 수 있다.북일면 일대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장고형고분
청소년 10명 중 4명이 사이버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청소년과 성인 모두 ‘언어폭력’을 이용한 사이버폭력 경험이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청소년·성인 1만7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사이버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청소년은 초등학교 4학년생부터 고등학교 3학년생 9693명, 성인은 만 19세부터 69세까지 7560명을 대상으로 조사가 이뤄졌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청소년의 사이버폭력 경험률(가해+피해+가·피해)은 41.6%로 전년대비 12
해남군이 군민 스포츠 생활 지원과 전문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 기반시설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올해 착공에 들어갈 체육시설은 제2스포츠타운을 비롯해 복합체육문화센터, 구교지구 근린생활형 체육관 등 3개소로 총 383억 원이 투입된다.우선 제2스포츠 타운은 도비 43억 원 등 181억 원을 투입해 삼산면 평활리 일원에 8.8ha 규모로 조성된다. 군은 2024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올 상반기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제2스포츠타운은 정식규격의 축구장 1면과 야구장 1면, 복합구장 1면, 부대시설 등으로 구성된다.해남군은
해남군은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로 구성된 건강 먹거리를 지원한다.‘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임산부에게 연 48만 원 상당(개인부담 20%)의 친환경 농산물을 지원하게 된다.지원대상은 작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다.신청기간은 27일부터 오는 4월 14일까지이며 온라인 통합쇼핑몰(www.ecoemall.com)에서 신청하면 된다.온라인 비대면 자격 확인 서비스가 되지 않는 임산부는 출생증명서, 임신·출산확인서, 주민등록등본을 준비해 읍·면사무소 산업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지역사회통합건
산림청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산불예방을 위해 농·산촌 지역의 논·밭두렁 태우기 등 불법 소각행위를 금지해 달라고 당부했다.산불의 원인 중 약 26%는 논밭두렁이나 영농 쓰레기 소각이다.산림청은 지난 11월 산림보호법령을 개정하여 산림 연접지 100m 내에서 소각행위를 금지하였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올해 발생한 262건의 산불 중 쓰레기나 농산 폐기물, 논밭두렁을 태우다가 발생하는 산불이 여전히 많았다.‘설마 산불로 번지겠어’ 하는 생각으로 농산촌에서 쓰레기 등을 태우다가 강한 바람에
해남군은 해남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 지원을 위해 주식회사 삼익산업(대표 김중근)과 손을 맞잡았다.주식회사 삼익산업은 경기도 광주시 장지동에 소재하며 삼익건재, 삼익인테리어, 삼익창호 자회사를 두고 있으며, 친환경 건축자재와, 목조자재, 알루미늄 창호를 제조하는 회사로 계곡면 가학리 출신인 김중근씨가 대표로 있다.지난 1월 설 명절을 맞아 고향을 찾은 김중근씨 대표는 해남 공업고등학교 졸업생을 우선 채용 의사를 해남군에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해남군은 해남공업고등학교 관계자들과 관련 간담회를 가진바 있다.해남군·주식회사 삼익산업·해
해남사랑상품권이 모바일상품권으로도 출시된다.현재 해남사랑상품권은 지류형과 카드형 상품권이 발행되고 있는 가운데 군은 더욱 간편한 결제 방식인 모바일상품권(QR)을 새롭게 출시한다.모바일상품권은 스마트폰 앱 기반의 QR 결제방식으로, 스마트폰 앱 ‘지역상품권(CHAK)’을 통해 구매 충전후, 모바일상품권(QR) 가맹점에서 QR키트의 바코드를 인식시키는 방식으로 결제를 한다.모바일상품권 도입으로 다양한 결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편의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가맹점에는 별도의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아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해남군 농민회(회장 이무진)는 지난 21일 해남군청 앞에서 쌀값 폭락, 생산비 폭등 대책없는 윤석열 정부 규탄 해남군 농민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농민대회에는 300여대의 차량과 500여명의 농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해남군농민회 이무진 회장은 “윤석열 정권 1년이 채 안됐지만 농민, 노동자 국민들의 삶은 끝없이 망가지고있다”며 “지금같은 상황이 계속된다면 6년전 촛불혁명을 통해 무능한 정권을 끌어내린 역사가 반복될지 모른다”고 주장했다.전국마늘생산자회 해남지회 김인수 지회장은 “정부는 물가상승 주범을 농산물로 왜곡하고 농산물
해남군은 사회취약계층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고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한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을 확대한다.올해 복지기동대 사업은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면서 사각지대에 놓인 일반 군민도 지원 대상자로 발굴하여 지원할 계획이다.취약계층의 전등, 창틀, 도배·장판, 전자제품 오작동 등 일상속에서 겪는 생활불편 개선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에 생계, 의료, 주거 등 생활안정금을 지원하는 등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지난해보다 9300만 원 증가한 3억3900만
해남군은 축산농가가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가축을 사육하여 지역주민의 민원 없는 축산업으로 발전할수 있도록 ‘깨끗한 축산농장 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깨끗한 축산농장은 가축 사육밀도를 준수하고 축사 내·외부를 청결히 관리해 악취를 줄이는 등 축산농가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2017년부터 시행한 제도다.신청대상은 축산업 등록 및 배출시설 허가(신고)를 받은 한우·젖소·돼지·닭·오리·말 농가로 최근 2년간 축산법과 환경법을 위반하지 않고 악취관련 민원이 없는 농장이며, 농장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축산환경관리
농식품부는 4월부터 본격화되는 농번기에 대비하여 인력수급 관리 강화와 공공부문 인력공급 대폭 확대, 주산지 중심 인력수급 집중 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인력수급 지원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올해 주요 품목의 농작업 인력수요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며, 과수와 노지채소를 중심으로 농번기(4~6월)와 수확기(8~10월)에 연중 수요의 70% 이상 집중될 전망이다.국내 인력공급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올해 중점 추진사항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2022년 154개소(농촌형)에서 그동안 공공 인력중개센터가 없었던 9개 시·군을 추가하여
해남향교(전교 장성년)는 지난 16일 연산장학회 2023년도(제20차)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해남향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연산장학회는 황산면 출신 유경록 선생(해남중학교 3회, 해남고 1회)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5억 원을 인재양성을 위해 지난 2002년 11월 해남향교에 기탁하여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고 있다.올해 연산장학생 선발은 해남향교 장의 가운데 자녀 또는 손자가 대학에 입학한 학생 중 이사회 심사를 거쳐 15명을 선발, 각 100만 원의 효행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연산장학회는 부모에 대한 효와 올바른 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