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야시간 방화순찰 근무중에 길거리를 무작정 헤매고 다니는 치매노인을 발견해 집을 찾기위해 2시간동안 헤매다가 어렵게 집을 찾아 드린 일이 있었다.그 과정에서 아쉬운 점이 있어 몇 가지 당부를 하고자 한다. 거리를 무작정 헤매고 다니는 치매노인을 발견했을때 내 부모님이라는 생각으로 무엇보다도 친절하고 신속하게 처리해야한다.경찰지구대와 협조해 노인들의 인적사항과 전화번호를 파악한 뒤 순찰차량에 동승시켜 안내하지만 치매로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사실에 난감할 때가 많다.연락처가 전혀 확인되지 않아 보호자가 찾으러 올 때 까지 지구대에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10일 타결됐다. 이번 한·중 FTA에서 쌀은 협상대상에서 제외됐고, 고추·마늘·양파·배추·당근·무·오이 등 주요 채소류와 열매채소류도 대부분 양허 제외됐다.일부에서는 주요 채소류 등 예민한 품목이 양허 대상에서 제외돼 선방했다고 평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농업 분야의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 현실이다.한국과 중국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농산물의 생산 종류와 소비 패턴이 매우 유사하다. 최근 중국의 노임과 자본용역비 상승에 기인해 한·중 간 밭작물 생산비 격차가 줄어들고 있지만, 여전히 한국의 밭작물
보이스피싱(이하 피싱)은 그 기법도 상당히 교묘해져서, 혹시 나도 전기통신금융사기(이하 금융사기)를 당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국민들이 주위에 점차 늘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지난 수년간 우체국에서는 피싱피해 예방에 앞장서 노력하여 국민의 금융재산을 지키는데 큰 기여를 하였으나 피싱 사건·사고는 날로 지능형·조직형으로 이루어져 가고 있다.금융사기 심각성은 점차 전국 전지역으로 확산되어 가고 피해 건수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감독원 발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금융기관 대포통장 피해 건수가 2만여건에 달하고 피해액도 14
높고 파란 하늘과 떨어지는 노란 낙엽이 10월의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됩니다. 또한 각종 지역 축제와 행사는 우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그러나 지난 4월 16일 전남 진도 해역에서의 세월호 침몰로 인한 294명 희생과 10명 실종으로 시작한 대형 인명피해는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장성 요양병원 화재 사고,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 환풍구 추락사고 등 많은 사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20년 전에 성수대교 사고,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로 전 국민은 반성하였고 다시는 이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가기관은 안전교육 및 훈련
소비자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장을 보거나 식당에 음식을 주문할 때 원산지를 확인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 대부분의 소비자는 식품의 원산지를 국산이냐 수입이냐에 중점을 둔다. 하지만 실제 수입되는 가공식품의 경우, 원산지 규정이 매우 복잡하여 일반 소비자뿐만 아니라 농업 및 식품 관련 종사자들도 이해하기 힘든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원산지 규정은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국가 간 교역에서도 점차 중요시되고 있다. 원산지 규정이란 특정 제품의 원산지를 결정하기 위한 기준은 상품의 국적을 판
최근 국민의 일상생활과 관련된 대형 안전사고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생활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더구나 우리나라 농어업은 기계, 농약, 시설, 차량, 선박 등에 대한 의존율이 더욱 높아지고 있고, 정부의 ‘소규모 시설 통폐합 정책’으로 인해서 농어촌의 방범이나 방재서비스의 주민 접근성은 오히려 악화되고 있고 농어촌인구의 급속한 노령화, 노후주택의 증가, 생활안전 의식의 부족 등으로 인해서 교통사고, 농기계사고, 화재와 같은 생활안전 관련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생활안전은 일상생활에서 생명과 재산의 손
아동학대 사건이 늘면서 지난해 신고건수가 전국적으로 1만3000여건에 이른다.이는 10년 전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아동학대는 대부분 부모에 의해 이뤄진다. 아동을 자신의소유로 생각하고 내 욕심대로 양육을 하려는 그릇된 태도와 아동을 성인과 동등한 가치로 대해 주지 못하고 있는 가부장적문화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다.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싶다던 여덟 살 의붓딸을 때려 숨지게 한 ‘울산계모사건‘, 오랜 기간 의붓딸을 학대하다 숨지게 한 ‘칠곡 계모 사건‘ 등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우리 사회의 들끓는 비난 여론으로 아
관광지나 주택단지에서 주정차를 할 때에는 반드시 연락처를 남기고 볼 일을 봐야 할 것이다. 주정차를 할 때도 스스로 질서정연하게 한다. 우리나라는 한 가구 당 차량을 한 대 이상 소유하고 있지만, 주·정차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의식은 날이 갈수록 나빠지고 있는 현실이다. 운전자들은 자기 사고방식대로 생각하고 자기중심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하고 있어 긴급상황이 발생될 때 제대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아 인명과 재산상의 많은 손해를 끼치고 있다. 특히 잘못된 주·정차로 인하여 긴급차량이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를 진입하지 못하고 주변에서 발
최근 벌에 쏘여 사망한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일년 중 벌들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고,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벌의 활동시기가 늦어지는 바람에 8월 하순부터 9월까지 집중적으로 벌들의 활동이 활발할 것이라 한다.벌 특히 말벌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조심이 필요하고 인가에 벌집이 있는 경우 제거해야 한다. 잔털이 많고 황갈색을 띠며 몸집이 큰 말벌은 땅속이나 나무의 빈 공간, 집 벽, 추녀에 둥글고 큰 벌집을 만들고 아주 공격적이다.야외활동을 할 때 향수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피하고 밝은 색깔의 옷을 입지
이물질에 의한 기도의 폐쇄는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 호기심이 많은 어린아이들에게 자주 일어나는 사고이다. 대개 유아나 어린이에게서는 땅콩, 동전, 바둑알, 떡, 사탕 등이 기도 질식 사고를 일으킨다.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질식 상태가 되면 즉시 ‘하임리히’ 응급처치법을 해야 한다. 음식물이 기도에 걸리면 두 손으로 목을 감싸면서 기침을 하거나, 숨을 쌕 쌕 거리고, 심한 경우 얼굴이 파래지거나, 질식하여 의식을 잃는다.‘하임리히 응급처치법’ 은 가슴이나 배에 충격을 가해 기도에 걸린 이물질을 토해내게 하는 방법
중고차 시장이 있다. 중고차 판매자는 구매자보다 판매할 중고차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다. 이 차가 사고이력이 있는지, 정비는 얼마나 자주 받았는지 등 외관으로 알기 힘든 정보들은 판매자만이 가지고 있다.정보가 없는 구매자는 평균가격을 제시하고 판매자는 제시된 가격보다 낮은 품질의 차를 판매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결국 시장엔 나쁜 중고차만이 남고, 제값을 받을 수 없는 좋은 중고차는 시장에서 떠나게 된다.이렇듯 정보의 불균형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불평등한 상태에서 계약을 하게 만들며 더 나아가 시장실패로 이어지는 원인
치매란 정상적으로 생활해오던 사람이 여러 가지 원인들로 인하여 기억력, 언어능력, 판단력, 수행능력 등과 같은 기능이 떨어져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한다.과거에는 치매를 ‘망령’, ‘노망’이라고 부르면서 노인이면 당연히 겪게 되는 노화 현상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서 분명하게 밝혀진 사실은 치매는 일종의 뇌질환이라는 것이다. 즉, 치매는 뇌세포들이 죽거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치매를 유발하는 원인 질환은 100여 가지나 된다고 한다. 이렇게 다양한 치매의 원인 질환들 중에서 가
우리아빠는 선박 제조회사 하청업체에 일용직 근로자로 일을 한다. 업종 특성상 조선업의 경기가 안 좋을 때는 실업자가 되기를 반복한다.실업자가 되면 고정된 수입원이 없어져 생활하는것도 힘든데 우리를 가장 힘들게 할 때는 건강보험료 고지서를 받아 볼 때이다. 직장에서 보험료를 낼 때에는 월급 220만원을 기준으로 6만5천원 정도의 보험료가 월급에서 납부 되지만 실업자가 되면 소득이 없어졌는데도 거주하는 집과 차가 있다는 이유로 13만5천원 정도의 보험료를 내야한다.소득이 있을 때 보다 소득이 없을 때 보험료가 배 이상 나오는 기막힌 현
휴가철에 경운기와 오토바이 및 자전거 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안타까웠던 적이 많다.특히 최근 농약살포·잡초제거 등 바쁜 일손을 맞아 노인들과 여성들이 경운기와 오토바이 및 자전거를 자주 이용하면서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경운기사고 예방 요령을 살펴보면 경운기를 운행할 때에는 되도록 큰 도로를 이용하지 않는다거나 야간에 운행시에는 경운기 화물칸 뒤편에 반드시 야광반사지를 부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물론 야간에는 되도록 경운기를 운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오토바이 운행 시에는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할 수 있도록
연일 폭염에 가까울 정도의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무더위의 절정인 12시~오후 4시 사이에는 야외활동을 금지하고, 준비 없이 물에 들어가거나 갑자기 찬물로 사워를 하지 말아야 한다.넉넉하고 가벼운 옷을 입어 자외선을 방지하고 노출부위는 썬크림 등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를 보호해야 한다.산업․건설현장에서는 장시간 작업을 피하고 기온이 최고에 달하는 12시~오후4시 사이에는 되도록 실․내외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에어컨은 습기까지 제거되므로 겨울 못지않게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LPG․LNG 및 도시가스의 보급이 날로 확대되어 감에 따라 잠재적인 재해의 위험성과 가스폭발 사고도 증가하고 있다.사고의 원인으로는 건물, 도로, 지하철, 지하수로, 가스관 매설시설 등 각종 공사 시 배관의 파손, 가스시설의 불량, 시설의 취급부주의, 중량물의 통행에 의한 가스배관의 노후 등에 의해 누출된 가스폭발 및 화재를 발생시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가스사고 예방을 살펴보면 우리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가스용품에는 가스배관은 금속관으로 설치하여 휴즈콕크를 부착해야 한다.이사할 때 가스렌지 등 연소기를 철거한 가스시
무더위속에서도 농민들의 제초작업이 한창인 요즘이다.또 추석이 가까워지면서 벌초가 시작되는 시기다. 곳곳에 “벌초해 드립니다” 하는 문구가 눈에 띈다.매년 제초작업이나 벌초작업시 안전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있어 예초기 사용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예취기 사용시 주의 사항으로는 예초기 날의 조임 상태를 확인한 후 주변의 돌멩이 등을 제거한다. 또한 벌집 등이 있는지 확인을 하고 보호안경, 안전화, 더불어 안전모까지 착용을 하고 작업에 임해야 한다.또한 뱀(독사)이 없는가 확인을 철저히 하고, 백반을 몸에 지니면 뱀에 물리는 사고를 에방할
여름방학을 맞아 설레는 마음으로 하계여행을 준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피서지 등에서의 가출청소년들의 비행, 탈선 등 청소년 범죄 또한 증가하고 있다.하계방학 기간 중 그 동안의 학교생활의 부담감 및 부모 및 학교의 감독, 관심이 소홀해져 청소년이 친구들과 호기심 및 영웅심의 과시로 인한 음주, 흡연, 폭행, 절도행위 등 비행과 탈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공원이나 쉼터, 학교, 주택가 골목 주변에서 흡연과 음주를 하고 호기심과 영웅심으로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을 훔쳐 타고 다니고, 자제력의 미비로 집단적으로 폭력을 행사하거
과거 구조농정에서는 농업경영의 수익확대를 위한 방안으로서 규모 확대를 지향하여 왔다. 그러나 영세 소농중심의 가족경영 하에서는 단순한 면적규모나 사육두수 규모의 확대로는 경제적 타산을 맞추기 어려운 생산력구조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가족경영의 한계가 있다.한편으로 가족경영은 높은 경영효율을 실현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이다. 즉, 의사소통 및 의사결정 등의 관점에서 매우 높은 효율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따라서 농업경영의 수익확대를 위해서는 단순한 면적확대보다는 가족노동력의 범위에서 영농복합화․다각화를 통한 경영의 효율을 올
최근 세월호 사건 이후 농업법인, 특히 영농조합법인의 운용제도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농조합법인을 이용한 비농업인의 농지소유, 농업법인에 대한 사후관리 소홀 등에 대해 농식품부가 대응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거나 관련 법령의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현행 농업법인 제도가 갖는 주된 문제점은 첫째, 농업법인을 정책적으로 육성할 것인지, 육성한다면 어떠한 발전방향을 지향하는 지가 명확하지 않는 것이다. 농업법인에 대한 현 단계의 농업정책은 1994~1996년에 대대적인 설립 지원을 통해 부실 농업법인이 양산되자 1997년 이후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