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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해남에서 온 편지
해남에서 온 편지 이지엽아홉 배미 길 질컥질컥해서 오늘도 삭신 꾹꾹 쑤신다아가 서울 가는 인편에 쌀 쪼간 부친다 비민하것냐만 그래도 잘 챙겨묵거라 아이엠 에픈가 뭔가가 징허긴 징헌갑다 느그 오래비도 존화로만 기별 딸랑하고 지난 설에도 안와브럿다 애비가
해남군민신문   2014-04-13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서림 솔바람소리
서림 솔바람소리이지엽서림(瑞林)은 우리 집 마당이나 한가지였지요. 창문은 바로 맞닿아 있고 대문에서도 열 걸음 남짓밖에 안되니 그럴 밖에요. 아름드리 팽나무 밑에는 늘 대나무로 바구니를 엮던 아저씨가 있고 돗자리 깔고 부채 하나 달랑 들고 눈 가물가물
해남군민신문   2014-04-13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남창장날 매생이
남창장날 매생이-단옥이 어매(72)이보시오 이라고 이쁜 놈 좀 가져가게라 명주실보다 가늘고 소털보다 빽빽하지만 단 맛에 풋풋한 향내가 장난이 아니어라우 빛깔이 검푸르족족 꼭 새각시 윤기나게 빗어붙인 고 뒷머리 같이 정갈하게 겁나 곱구만요 바닷물에 흥글
해남군민신문   2014-04-13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봄이 오고 있다
봄이 오고 있다이지엽사랑이 오고 있다 얼었던 땅이 풀리고 새싹이 돋아난다 청매실 마을에 얼음보다 투명한 매화꽃이 피고 산동마을에 산수유 노란 젖망울이 터진다 닫혔던 말들이 그 끝에서 살아나고 있다 미워하지 마라 서로 사랑하라 사랑의 봄이 오고 있다사랑
해남군민신문   2014-04-10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안전불감증
안전 불감증이지엽2014년 2월 17일 경주 마우나 오션 리조트 체육관 붕괴 무대 조명이 터지며 우르릉 쾅쾅 천장이 V자로 꺾여 와르르 무너졌다 10초도 안 된 짧은 순간에20년 전 1994년에는 성수대교 붕괴로 여고생 등 32명이 사망했고 40년 전
해남군민신문   2014-04-10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이 있어
나보다 더 간절한 사람이 있어 이지엽김연아는 역시 대한민국의 큰 딸이었다완벽한 연기로 말끔하게 피겨스케이팅을 끝내고 금메달을 도둑맞았다고 다들 난리를 쳐도 오히려 우리를 위로 했다 더 간절한 사람이 가져갔을 거라고사상 최악의 스캔들, 충격, 믿을 수
해남군민신문   2014-03-05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고병원성 조류독감(AI)
고병원성 조류독감(AI)이지엽인류의 대재앙이다 가창오리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이동경로를 따라 금강호에서 동림저수지에서 삽교에서 영암에서 나라 전역이 지금 고병원성 조류독감(AI)으로 시름에 잠겨 있다.애써 키운 닭과 오리가 살처분 되고 있다걸리지도 않
해남군민신문   2014-02-20
[이지엽시인의 이야기가 있는 시] 스물다섯 살 이상화가 우리에게 하는 말
스물다섯 살 이상화가 우리에게 하는 말 이지엽오늘 새벽 대한의 딸 이상화가 금메달을 땄다 러시아 소치 아들레드 아레나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 74초70 올림픽 신기록으로 온 국민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 벅차게 흥분하였다.90여
해남군민신문   2014-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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