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37명이 군내 24곳의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올 입학생 537명은 지난해 498명 보다 39명이 증가한 수치다.각 학교별 신입생수는 해남동초가 201명으로 가장 많고 해남서초가 105명이다. 올해 21년만에 본교로 승격한 서정초에 15명이 입학한 것을 비롯해 우수영·황산 각각 25명, 송지17명·북평 18명·옥천 16명·화원 11명으로 입학생이 10명을 넘었고 삼산 10명·화산 9명·화산남 5명·현산 8명·현산남 3명·송호 10명·어란진 3명·북일 8명·계곡 6명·마산 7명·산이 9명·산이서 6명·마산초 용전분교 9명으로 1
가학산 자연휴양림에서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가학산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숲 해설가와 함께 자연에서 뛰어놀며 체험활동 중심의 숲 체험 교육을 진행하는 것으로, 3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특히 군은 날씨에 상관없이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6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유아숲 체험장을 조성할 계획으로, 유아전용 데크로드 숲길과 숲속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주2회 진행되며 군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이 참여해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을 숲 놀이와 숲 해설을 통해 오감으로 만나게 된다.또한
해남군은 해남농수특산물 판매 고객 유치를 위해 지난달 27~28일, 서울시 중랑구 경남아너스빌 아파트부녀회 회원을 대상으로 그린투어를 실시했다. 올해 첫 그린투어에는 서울 경남아너스빌아파트 부녀회원 40여명이 참가했으며 해남 농수특산물 생산현장 견학과 해남 관광지를 둘러봤다.옥천농협 OK라이스센터 등을 방문해 해남쌀과 김치, 마늘 등 맛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해남 농특산물 가공현장을 확인했다. 삼산면 구림리에 위치한 두미원에서는 직접 재배한 콩으로 만든 메주를 이용, 간장, 고추장등 장담그기 체험를 했다.또 땅끝을 비
대흥사 ‘석가여래 삼불좌상’이 국가보물 1863호로 지정됐다.보물 제1863호 ‘해남 대흥사 석가여래 삼불좌상(海南 大興寺 釋迦如來三佛坐像)’은 임진왜란 전란 과정에서 의승군의 최고 지도자로 활약했던 서산대사의 의발(衣鉢․승려의 가사와 바리때)이 1606년에 대흥사에 봉안되고, 6년 뒤에 제작된 불상이다.좌우의 협시(본존인 여래를 모시는 것) 불상에서 발견된 ‘소성복장기(塑成腹藏記)’에는 1612년이라는 정확한 조성 시기와 태전을 비롯한 제작에 참여한 10명의 조각승, 불상 제작에 필요한 시주 물목(물건의 목록)과 참여했
해남군은 광복 70주년과 3.1운동 96주년을 맞아 전 군민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군은 지난해 특수시책으로 땅끝을 태극기 달기 시범마을 조성한데 이어 올핸 1년 내내 태극기가 휘날리는 마을로 만들 계획이다.이를위해 땅끝 106세대 전체에 태극기를 설치하고 땅끝마을 입구에서 땅끝전망대까지 1.6km 구간을 태극기 거리로 조성한다. 이와 함께 해남군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추진단을 구성하고, 공동주택 국기꽂이 전수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국기 판매소를 6개소에서 14개 전 읍면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태극기
송지면 미야리는 기와집이 많다. 그 중 진정한 기와집으로 통하는 집이 있다. 박성현(66)씨가 살고 있는 기와 집이다. 많은 기와집이 있지만 마을 사람들에게 기와집은 박씨의 집이다.박씨가 살고 있는 기와집은 아버지인 고 박용구씨가 1925년부터 지은 집으로 한때는 호남에서 최고로 큰집으로 명성을 떨쳤던 집이다. 대지 2100평에 100평짜리 2층 건물을 비롯한 총 4채의 건물과 큰 연못, 고 박용구씨는 13살에 아버지를 여의고 자신만의 큰 집을 갖기 위해 공사를 시작했다고 한다.100평이 넘던 본채는 70년대에 이동조합(현재 협동조
중국 산동 출신 왕명강, 일제강점기 해남읍에 포목점 열어아들은 목포로 건너가 1950년 ‘중화루’ 개업 현재는 손자가 운영김정구가 1937년 취입해 부른 ‘왕서방 연서’라는 노래가 있다. ‘비단이 장사 왕서방 명월이 한테 반해서 비단이 팔아 모은 돈 퉁퉁 털어서 다 줬소...’ 다소 익살스런 가사와 창법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던 이 노래의 주인공이 해남에 살았다면? 그렇다. 해남에 비단장수 왕서방이 살았었다. 노래와 다른 점은 비단을 팔아 모은 돈을 명월이에게 갖다 주지는 않았고, 되레 요정도 함께 운영했다는 것이다.이야기를 추적하기
“내가 죽을 때는 가진 것이 없으므로 무엇을 누구에게 전한다는 번거로운 일도 없을 것이다.” ‘무소유’라는 수필집으로 유명한 법정(法頂,1932~2010)스님이 생전에 남긴 ‘미리 쓰는 유서’의 한 구절이다. 유서처럼 스님의 무소유 행보는 사람들에게 큰 가르침을 남겼다. 스님은 스스로 깨친 가르침을 평생 어기지 않으려 했던 단정한 구도자의 표본이자, 그 정신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려 했던 위대한 스승이었다. 속명은 박재철(朴在喆). 1932년 해남 문내면 우수영에서 태어난 스님은 목포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후 전남대 상과대를 다니던
“요즈음 수확되는 딸기가 제일 맛있어요”, 해남지역 딸기 재배농가들의 수확이 한창이다.지난달 말부터 옥천과 계곡면에서 새콤달콤한 딸기가 수확되고 있다. 올해 딸기는 예년보다 당도가 높아 더 맛있다. 딸기 가격은 1kg에 1만3000~4000원 지난해보다 높은 가격에 팔리고 있다.옥천면 화당리 한호석 농가는 요즈음 딸기가 가장 맛있다 며 겨울철엔 딸기만한 과일이 없다고 말했다.한편 해남에선 34농가가 15ha의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겨울진객 철새가 땅끝 해남을 찾았다.해남 고천암호와 영암호에 지난 11월초부터 가창오리 등의 철새들이 날아와 12월3일 현재 30만 마리의 철새가 관찰되고 있다.지난해에는 전국을 강타한 조류독감에 따른 방역활동으로 2~3만 마리의 소규모가 무리지어 날았지만, 올해는 10~20만 이상의 대규모의 가창오리가 군무하는 장면도 종종 관찰되고 있다.고천암에는 기러기와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와 같은 오리 종류와 함께 독수리와 뿔논병아리 등 20여 종이 눈에 띄고 있으며, 영암호에는 가창오리와 큰고니, 가마우지 등 40여 종이 겨울을 나고 있다
황산면부녀회(회장 이동심)가 면내 각 마을 노인정과 결손아동 등을 위해 김장을 담았다.부녀회 20명의 회원들은 지난 1일 정성이 듬뿍담긴 300여포기의 김치를 담아 43개마을 노인정과 결손아동, 요양원 등에 전달했다.부녀회 김장담기는 다른 단체 등의 도움이 없이 부녀회 자체기금으로 이뤄졌다.황산면 부녀회는 이번 김장나누기와 함께 면내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황산면 노인정에서의 떡국 대접, 면내 각종 행사시 음식장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도배 봉사 활동등으로 따뜻한 황산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2006년 어느 날 츠지 히토나리가 쓴 ‘냉정과 열정사이(2000)’에 나오는 두 주인공의 애틋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들렀던 피렌체 두오모 성당. 그곳에서 비슷한 사랑을 꿈꾸던 어린 날의 나를 발견하고 가슴 시렸던 기억은 지금도 생생하다.두오모 성당에서 바라본 쓸쓸한 노을은 헤어진 두 주인공이 서로를 그리워하는 마음과 잘 어울렸다. 어느 쌀살한 초겨울 오후, 가만히 서서 그렇게 지나간 인연들을 떠올려 봤다. 정말 놀랍지 아니한가. 한 폭의 그림 같은 전경이 나를 찰나의 순간으로 데려갈 수 있다는 사실이...문내면 예락리에 두오모
지난 29일 2014 해남 김장 나눔축제가 황산면 우항리 공룡화석지 잔디광장에서 펼쳐졌다.
화원면 신덕리 신평마을에 그림 같은 폐가가 있다. 개울가 은행나무집인 이 일본식 이층집은 지금은 비록 폐허가 됐지만, 범상치 않은 모습만큼이나 숨은 내력 또한 간단치 만은 않을 것이다. 일제강점기 일본인 지주의 저택이었을 이 집은 누군가에게는 동경의 대상이었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상처였을 지도 모른다. 해방 후 흔히 말하는 적산(敵産)가옥으로 불하된 고가는 이제는 사람의 기척이 끊긴 채 하염없이 스러져가고 있다.만추(晩秋)에 만난 고가는 마당가 노오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어우러져 그대로 한 폭의 그림이다. 그래서일까. 고가는 왠지
해남최대 농작업중 하나라고 할 배추묵기 작업이 한창이다. 배추주산지인 황산, 문내, 화원, 산이 지역에선 두툼한 흰색 허리띠(?)를 멘 아주머니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흰색의 두툼한 허리띠는 다름 아닌 배추를 묶기 위한 비닐끈, 허리에 묶은 비닐끈을 하나씩 뽑아 배추를 움켜잡아 묶는다. 배추 묶기 작업은 농사일 중에서 가장 힘들고 고된 일이다, 배추 잎을 움켜잡고 묶기 위해 허리를 굽혔다 폈다 수 만 번을 반복해야 한다. 배추 묶기 작업에 나선 아주머니들의 실력은 제 각각이다, 아침 7시 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계속된 작업시
지난 14일 해남군(군수 박철환)은 우슬경기장 내 게이트볼 구장에서 제2회 군수기 노인 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이날 대회는 (사)대한노인회 해남군지회 주관으로 각 읍면당 A,B 2개 팀씩 총 28개 팀 200여명의 선수와 100여명의 심판원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해 치러졌다.해남군에서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중 분회장이 추천한 팀들로 이루어진 28개 팀이 6개 조로 나뉘어 예선을 펼친 다음 각조 1,2위 팀이 본선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대회에 참석한 김복례(옥천 여 79)씨는 “14개 읍면 노인들이 다 모여서
11월 중·하순과 12월 둘째 주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어 김장 적정시기는 서울, 경기도 및 중부내륙지방은 평년보다 2일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김장적기는 서울, 경기도 및 중부 내륙지방는 11월 하순 ~ 12월 초, 남부지방 및 동해안, 서해안은 12월 상순 ~ 중순, 남해안은 12월 하순 이후다.
“나락 한톨이 얼마나 중하다고, 요즈음은 쌀 중요한지 몰라” 라고 말하는 김계성(해남읍 관동리, 80) 할아버지.60~70년대에 흔하게 볼수 있었던 이삭을 주운 나락을 손으로 훑고 계셨다. 할아버지에게 쌀은 80평생 생명이요 희망이다.지난해까지 임대해 주었던 논이 올핸 농사지을 사람이 없어 묵혔다. 묵힌 논에 떨어진 나락이 듬성듬성 여물었고 할머니와 함께 하나하나 베어 말렸다.마른 나락이삭을 손으로 훑었다. 20kg 한가마, 도정하면 쌀 10kg 정도 된 단다.할아버지는 구식에는 쌀밥 한번 먹기 힘들었어, 논에 나락이삭하나 떨어진게
해남군과 (사)겨울배추생산자단체협의회가 서울에서 해남농수산물 특판전을 개최해 1억500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농협양재하나로클럽 야외특설매장에서 해농수산물특판전이 개최됐다.김장철을 맞아 해남배추와 절임배추, 마늘, 건고추 등 김장재료와 쌀, 고구마, 세발나물, 차류, 장류, 건강식품 등 다양한 해남 농수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됐다.특히 이번 특판전에서는 자매결연 도시인 서울시 서초구와 상호 발전적 우호증진을 위해 도․농 상생 화합 김장 버무림과 함께 도시 저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에서 지난 11일 강강술래 한마당 행사가 개최됐다.‘고래도 뛴다 무화과도 뛴다 강강술래한마당’ 행사는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앞마당에서 펼쳐지는 문화장터로 시작됐다.문화장터에는 해남의 무화과 주식회사에서 만든 잼, 생과일 즙과 사구미어촌체험마을에서 생산되는 멸치, 김, 톳, 통호마을의 감, 호박 등의 농수산물이 소량포장으로 판매됐다.강강술래한마당 행사에는 송지산정풍물패의 사물놀이 공연, 놀이형 강강술래, 댄스공연 시범, 민수연, 임경진 등 지역가수들의 공연과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열전가요무대 등이 펼쳐져 땅끝 가을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