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가 전하는 따뜻한 세상 “아이들이 학교나 어린이집에서 보통 4시쯤 돌아오는데, 맞벌이 하는 부모들은 7시 넘어서 들어오니 그때까지 아이들이 할 게 없어요. 이 아이들이 잠시나마 있을 수 있는 공간을 주고, 세상에 여러 길이 있다는 걸 알려줄 수 있는 길잡이가 되고 싶었죠”마산면 신기리 새터 지역아동센터(센터장 박순규)는 아이들에게 꿈을 찾아줄 수 있는 공간이 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지난 1999년 맞벌이 부모들을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공부방으로 시작한 새터 지역아동센터. 많은 책을 접하기 힘든 면지역 아이들을